'낑기다'는 왜 더 아프게 느껴질까요? dkb 2026-06-25 dkb 0 9 06.25 10:22 오늘 아침 회의에서 '낑기다'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누군가 "그거 사투리 아니야?"라고 물어 찾아보니 의외였습니다. '낑기다'는 특정 지역의 사투리가 아니라, 전국에서 두루 쓰이는 말로 표준어가 아닐 뿐입니다. 표준어는 '끼이다'로 문에 손이 끼였습니다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무언가 빠진 느낌입니다. 반면 "문에 손이 낑겼습니다."라고 하면, 듣는 순간 손끝이 저릿해집니다. '끼였다'는 상황을 설명하지만, '낑겼다'는 통증까지 전달합니다. 어쩌면 우리는 정확한 말을 찾은 것이 아니라, 더 정확한 감각을 담을 말을 만든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그렇다면, '낑기다'도 언젠가는 표준어가 되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