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만은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dkb 2026-01-20 dkb 0 9 01.20 12:49 2026년, 많은 사람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그렇지 못한 사람들도 우리 주변에는 분명 존재합니다. 그래서인지 오랜 시간 CNN에서 새해 전야 방송을 진행해 온 앤더슨 쿠퍼의 말이 올해는 유독 다르게 다가옵니다. “오늘 밤 이 방송을 보고 계신 분들 가운데에는 파티에 나가 있지 않은 분들도 많을 겁니다. 혼자 계실 수도 있고, 방 안에서 사랑하는 누군가와 함께 있거나, 정말로 혼자일 수도 있겠죠. 제가 20년 넘게 자원해서 새해 전야 방송을 해온 이유는, 사실 이 밤이 늘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1977년 12월 31일, 저는 열 살의 나이로 형 카터와 함께 집에서 이 공이 내려오는 장면을 보고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병원에 계셨고,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만 알고 있었습니다. 화면 속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이 즐거워하고 있었지만, 저는 그 순간 말할 수 없이 외로웠습니다. 아버지는 그로부터 닷새 뒤 세상을 떠났고, 형은 10년 후 저를 떠났습니다. 아마 지금 이 순간에도, 많은 분들이 축제와 군중 속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지 모릅니다. 누군가를 잃었을 수도 있고, 소중한 무언가를 잃었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외롭다고 느끼더라도,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당신이 세계 어디에 있든, 이 순간 우리는 함께 있습니다.” 새해는 언제나 밝아야만 하는 것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기쁨과 함께, 조용한 슬픔과 그리움도 공존하는 시간. 지금 이 순간이 조금 외롭더라도, 우리는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만은 잊지 않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