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월당(観月堂)’이 반출된 지 약 100년 만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네요~ dkb 2025-06-28 dkb 0 1 10시간전 조선시대 왕실 사당 건축물로 추정되는 ‘관월당(観月堂)’이 반출된 지 약 100년 만에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6월 23일 관월당을 소장하고 있던 일본 고덕원이 보존·복원을 위해 해체하여 한국에 이송하면서 양도받았다고 합니다.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목조 건축물은 대군(大君)급 왕실 사당 규모로 궁궐 및 궁가 건축의 의장 요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량문 등 당시 건립 관련 자료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아직 건물의 원래 명칭, 위치, 인물 등에 관한 내용은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광복 80주년과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은 해에 이루어진 귀환으로 의미가 더 큰 것 같습니다. ‘관월당’은 현재 파주 소재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수장고에 보관되어 국내 전문 인력에 의한 수리 작업이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합니다. 우리의 오래된 건축들이 개발로 인해 사라진다는 뉴스를 자주 보게 되는데 비용이 발생하겠지만 중요한 건축들은 부분만이라도 이렇게 창고에 보관되었다가 미래에 다시 태어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