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생긴 이끼는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 스티브 2025-05-13 스티브 2 69 05.13 11:16 얼마전 사무실의 어항이 큰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작은 것일 때는 정기적으로 어항을 청소하고 물도 갈아주었는데 이렇게 못하다 보니 금방 어항 유리와 수초에 이끼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자주 물을 갈아주면 좋아지겠지’ ‘이러다 괜찮아지겠지’하며 버텼는데 상태는 점점 나빠졌습니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락스를 사용하면 된다고 하는데 위험해 보여 참았습니다. 주변에 물생활을 하는 사람 여러 명에게 물어도 보았지만 원하는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더는 참질 못하고 오늘은 출근하여 어항을 세면대로 가져가 깨끗이 씻는 것으로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한번 생긴 이끼는 절대 없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느끼며 말이지요. 그냥 드는 생각인지는 몰라도 인생도 이끼가 생기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