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트 앞을 지나갔는데 손님 없는 가게 안을 보니 생각을 하게 되네요~ 스티브 2024-11-20 스티브 0 8 11.20 13:09 대형마트에 가면 수백, 수천 아니 수만가지의 물건이 있는데 신기하지 않나요? 분명 사는 사람들이 있으니 갖다 놓은 거겠지만 누가 살까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나의 경우 이런 물건을 살 일이 없거든요. 먹을 것만 사고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꼭 필요한 게 있으면 그것만 잠깐 사는 정도입니다. 그래서 건전지, 형광등, 나사못, 자동차 워셔액, 일회용 접시나 젓가락, 애들 장난감 정도가 전부일 정도로 정말 특별할 것 없는 장보기를 하고 있습니다. 과일도 사과 배 복숭아, 생선은 고등어 갈치 회 정도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마트 진열대를 잘 들여다보면 손이 잘 안 닿는 곳에 오래 보관된 것 같고 생소한 것들이 참 많잖아요. 정말 저런 물건들이 팔릴까? 사가는 사람들이 있을까? 하는 질문들을 하게 되네요. 사는 사람이 있고 찾는 사람이 있으니 갖다 놓았겠지요? 오늘 마트 앞을 지나갔는데 손님 없는 가게 안을 보니 이 생각을 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