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타는 게 제일 싫어’ 하는 사람들이 좋아 할 것 같네요~ dkb 2024-11-11 dkb 0 80 11.11 10:22 2003년 비싼 유지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게 되면서 초음속 여객기인 콩코드가 퇴역했습니다. 마하2의 속도로 나르는 콩코드의 인기는 대단했습니다. 콩코드가 주변 공항에 오는 날이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할 정도였고 이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러다 보니 콩코드는 장거리 운항 보다 이벤트의 성격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최근 미국 붐 슈퍼소닉이 개발중인 초음속 시제기 ‘XB-1’이 마하 0.82(시속 1000㎞)로 비행하는 데 성공하며 그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19m 크기의 전투기이지만 XB-1에서 얻은 비행 자료를 토대로 80인승의 여객기 ‘오버추어’를 만들 예정이라 합니다. 오버추어가 목표하는 최고 속도는 마하 1.7로 이는 보잉 747(마하 0.9)보다 2배 빠른 속도라 합니다. 콩코드의 퇴역 이유 중 하나였던 소음 문제도 110데시벨(㏈)에서 85㏈로 지하철 소음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라 하네요. 오버추어의 첫 시험비행이 2026년으로 예정돼 있다하니 멀지 않은 미래에는 6시간이면 어디든 갈 수 있겠네요. ‘비행기타는 게 제일 싫어’ 하는 사람들이 좋아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