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는 '올리오(Olio)'라는 우리나라의 당근마켓과 비슷한 앱이 있습니다~ 스티브 2024-10-03 스티브 0 175 10.03 04:46 영국에는 '올리오(Olio)'라는 우리나라의 당근마켓과 비슷한 앱이 있습니다. 유엔식량계획(WFP)의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음식의 3분의 1이 버려진다고 합니다. 연간 13억톤, 무려 20억명을 먹일 수 있는 양으로 버려질 음식을 생산하는 데만 14억 헥타르의 땅(1,400만㎡), 전세계 경작 가능한 농지의 28%에 달한다 합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보면 미국, 중국에 이어 전세계 3위 규모가 된다 합니다. 이 문제에 주목하면서 '푸드 쉐어링'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올리오는 음식들을 이웃과 무료로 나눌 수 있는 플랫폼으로 시작해 이제는 홈메이드 음식을 나눔/판매하고, 생활용품까지 필요 없는 것들을 기부하고 판매하는 어플입니다. 올리오에서의 음식 나눔은 무료로 집에 남는 음식이 있으면 사진을 찍어 올리오에 올리면 이것이 필요한 사람이 와서 고맙게 받아간다 합니다. 쓸모가 없어진 ‘버려지는’ 음식이 '구조(수거)'되면서 더 나은 소비, 지속 가능한 소비로 바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