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현 건축가ㅣNanal Architects Architect 조지현 JIhyun Jo / 대표 조지현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에서 건축학 석·학사, 미술대학에서 영상매체예술 학사를 취득하고 2020년 ‘건축사사무소 나날’을 설립하였다. 건축을 통합적 의사소통의 과정으로 인식하며,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완성해내는 좋은 협업의 결과물로 사람들에게 다가가기를 바란다. 공공·문화·주거 등 폭넓은 프로젝트를 수행해왔으며, 2025년 중동고등학교 원익관으로 서울특별시 건축상을 수상하였다. 나날; 계속 이어지는 하루하루의 날들. The values of everyday life. '건축사사무소 나날'은 우리가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물리적 환경을 깊이 탐구하고 공간의 질을 높이며 삶을 보다 유용하게 개선하고자 합니다. 건축의 본질에 집중하여 풍요로운 공간적 경험을 제공하고, 사람들로 하여금 각자의 품격 있는 생활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Keywords NanalArchitects 건축사사무소나날 조지현 조지현건축가 통합적의사소통 협업 공공프로젝트 문화프로젝트 주거프로젝트 중동고등학교원익관 서울특별시건축상 물리적환경탐구 공간의질향상 삶개선 건축의본질 풍요로운공간경험 품격있는생활 망원동단독주택 일일시호일 장재리단독주택 여유재 "건축을 건축가 혼자만의 독립적인 작품으로 보지 않습니다. 건축주, 시공자, 감리자, 사용자 등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 완성해 내는 소통과 협업의 결과물입니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건축주의 성향과 요구를 깊이 이해하고 통일된 방향성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드는 사람의 솜씨가 개입될 수 있도록 도면 안에 디테일과 관대함(Generosity)을 담아낼 때, 만드는 이와 사용하는 이 모두가 만족하는 좋은 공간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저는 사려 깊은 공간과 설계에 관심을 가지고, 손에 닿는 실재적인 감각과 재료에 대한 탐구를 소중히 여기며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사람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체화된 '편안함'이라는 보편적 가치를 고민하며, 유연함과 관대함, 일상의 풍요로운 경험을 담아내는 공간으로서 건축에 공감해 왔습니다.같은 공간이어도 머무는 사람에 따라 공간은 변화합니다. 도시와 장소를 바라보고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려는 따뜻한 태도 속에 좋은 건축과 디자인이 만들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한 가치는 ‘공간의 감수성’이 아닐까 되새겨 봅니다. 앞으로 제가 만들어갈 공간에도 사람과 도시를 향한 사려 깊은 시선이 담기기를 바랍니다. 중동고등학교 원익관 설계는 학교 공간을 자연과 어우러진 시간적, 공간적 배경으로 바라봅니다. 이 공간은 각기 다른 시대를 반영하는 기존 건물을 조화롭게 엮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었으며, 학교가 가진 전통적인 황토 벽돌과 현대적 재료가 어우러져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새로운 학교 정체성을 담아냈습니다. 옥상정원과 중정에서는 학생과 교직원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사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설계하였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증축을 넘어 학교를 하나의 유기적 공간으로 재구성한 작업으로, 학생들이 교실을 넘어 학교 전체를 경험하며 더욱 풍부하고 능동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랍니다.망원동 쌈지공원 앞에 위치한 ‘일일시호일’은 작은 대지 면적 안에서도 자연과 계절의 변화, 빛과 풍경을 적극적으로 끌어들여 풍부하고 감각적인 공간 경험을 구현하고자 하였습니다. 낮은 층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층별로 콘크리트 벽체와 무량판 슬라브를 다르게 적용하여 천장고를 높였으며, 특히 3층 거실에는 서향으로 큰 창을 설치해 공원과 노을을 조망하는 넓은 공간감을 연출하였습니다. 외벽은 전통적인 콩자갈 노출미장 기법을 통해 다양한 색상의 자갈을 섬세하게 배합함으로써, 주변 망원동의 분위기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도 독특한 질감과 색감을 드러냅니다. 내부의 목재 난간과 손잡이는 공간 전반에 따뜻한 감성을 만들며 삶의 섬세한 감각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되었습니다. '여유재'는 단란한 세 식구를 위해 지어진 단독주택으로 '여유롭게 책을 읽는 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족 각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세심하게 반영한 공간 계획이 이루어졌고 집안 어디서든 차를 마시며 책을 읽고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시각적으로 열려있는 다채로운 거실과 책장을 두어 공간의 매력을 더했습니다.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외부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특히 창밖 풍경과 마당과 테라스, 조경공간을 풍부하고 짜임새있게 계획하였습니다. Nanal Architectsㅣ건축사사무소 나날A | 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세운상가 652호E | office@nanalarchitects.com T | 070-4423-7778W | www.nanalarchitects.com I | www.instagram.com/nanalarchite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