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DA Architectsㅣ소다건축사사무소 Architect 정대호 Daeho Jung / 대표, 책임건축가 소다건축사사무소는 단순하며 질서가 있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건축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소중히 여기며,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좋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 소다건축사사무소입니다. 아주대학교 건축과와 일본 게이오(KEIO)대학원을 졸업하고 이케다랩과 반건축에서 실무를 익혔다. 2018년부터 한국에서 이용자 참여형 건축을 기반 둔 다양한 디자인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Keywords SodaArchitects 소다건축사사무소 정대호책임건축가 감성적인디자인 건축주의 혁신공간 지속가능한공간 토끼뜰 백설농부 이리정미소 하얀온실집 모담살롱 소다건축사사무소우리는 단순하며 질서가 있고, 감성적인 디자인을 좋아합니다.우리는 건축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적정함을 고민하고 있습니다.우리는 공감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우리는 함께 만들어가는 과정을 좋아합니다.좋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 소다 건축입니다.토끼뜰, 100년 된 단풍나무가 중심인 건축방문객들이 건물로 진입했을 때 100년 된 단풍나무에 매료된다. 부모님 댁에 있었던 단풍나무는 아버지가 젊으셨을 때 선산에서 예쁜 50년 된 단풍나무를 옮겨 심은 것이다. 그녀들은 아버지의 자랑인 단풍나무가 새로운 공간의 중심이 되길 바라면서 100년 된 단풍나무가 중심인 중정형 건물로 결정되었다.단풍나무를 기준으로 좌측에는 어머니의 장맛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 우측에는 어머니의 간식거리를 맛볼 수 있는 카페가 배치되었다. 단풍나무는 식당 안에서도 카페 안에서도 잘 보이도록 중정이 보이는 면에는 큰 창으로 마감했다. 식당과 카페가 만나는 동쪽에는 공유할 수 있는 주방을 배치하였다. 그리고 남쪽면에는 3대가 모두 즐길 수 있는 넓은 마당을 두어 그 풍경을 카페에서 볼 수 있게 긴 창을 설치했다.백설농부, 세련된 헛간의 재해석건축주는 30대 중반에 대기업 연구원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 예산으로 내려와 농부가 되었다. 농업에 종사한 지 3년이 지나, 그는 할머니가 살았던 터에서 지역 농부들과 상생할 수 있는 정원 카페를 구상하기 시작했다. 이 카페를 통해 고향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려는 그의 비전은 세 가지 요구사항으로 구체화되었다. ‘나무나무 카페'는 세련된 헛간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글루램 중목 구조를 도입했다. 글루램 중목은 목재를 집성 접착하여 강도와 안정성을 높인 엔지니어링 목재로, 변형이 적고 안정성이 뛰어나다. 이 구조는 내부에서도 아름다운 정원을 바라볼 수 있는 큰 창을 만들 수 있게 하며, 공간의 미적 감각을 높여준다. 노출된 글루램 중목 구조와 큰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그리고 목재 인테리어는 농부의 따뜻함을 공간에 전달한다. 이 공간의 따뜻함은 이용자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낸다.이리정미소, 없어질 것과 새로 만들 것에 대한 고민이리 정미소 카페는 예산군 이리에 위치한 정미소를 개조하여 탄생했다. 이 정미소는 1995년부터 약 30년간 지역 농민들의 도정 공장으로 사용되었다. 건축주는 대전에서 바리스타 후배를 양성하는 일을 하다가, 고향인 예산군 이리에 돌아와 멈춰버린 정미소를 보며 자신의 정체된 삶과 비슷하다고 느꼈다. 이를 계기로 버려진 정미소에 새로움을 더해 카페로 변신시키기로 결심한다.기존 이리 정미소는 본체, 창고, 별체 총 3개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었다. 우리는 메인 기계가 있는 본체를 유지하고 나머지 건물들은 해체하기로 결정했다. 본체는 정미소 기계를 중심으로 왼쪽에는 베이킹실을, 오른쪽에는 사무실 및 화장실을 증축했다. 본체의 형태와 구조를 유지하면서 남쪽 마당 쪽에는 큰 창을 두어 밖을 조망하도록 했다. 이 큰 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살은 정미소 기계와 어우러져 공간에 따뜻함을 주었으며, 깊은 수직 루버를 설치하여 빛이 굴절되어 들어오도록 했다. 이러한 외부의 수직 루버는 투박한 이리 정미소에 세련된 이미지를 더해주었다.모담살롱, 만남공간과 작업공간이 공존하는 집모담살롱은 조각가인 남편과 민화가인 아내가 성인인 딸과 함께 거주하는 주거공간이자, 작업실이다. 모담살롱이라고 지은 집의 이름은 가족들의 편안한 정주공간이면서, 지인들이 들려서 수다를 떨다 갈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면 한 부부의 바람이 담긴 의미이다. 집의 중심인 살롱공간은 작업실이자 응접실인 다목적실이다. 살롱 공간은 공간의 쾌적함을 주기 위해 복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모담산의 조망을 가진다. 서쪽의 모담산숲에 의해 생기는 부족한 채광을 확보하기 위해 옥상까지 이어진 나선형 계단과 맞닿는 천정에 넓은 천창을 두었다. 복층구조인 살롱공간은 1층의 조각작업공간과 2층 민화 작업공간으로 분리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무거운 재료를 다루는 조각작업은 1층, 펼쳐놓고 작업해야 하는 민화는 2층으로 위치하여 손님의 활동으로부터 방해받지 않도록 했다. 부부의 작업실은 분리되어 있지만 시야적으로 한 공간에 있어 소통되도록 했다. SODA ARCHITECTSㅣ소다건축사사무소A | 서울특별시 강남구 밤고개로14길 13-34T | 070 8657 4821E | soda@soda-architect.comW | www.soda-architect.comI | www.instagram.com/soda_arc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