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메르데쿠르ㅣ마인드 건축사사무소 MER DE COURㅣ앞뜰의 바다 기장군은 부산의 어느 곳보다 절경이 많은 곳이다. 특히, 동해안의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해지면서 자동차를 이용해 바다와 해안의 절경을 즐기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동해안의 절경을 따라가다 보면 야트막한 기장 앞바다의 작은 언덕 위에 하얀 콘크리트 건물이 자리 잡고 있다. 마치 하얀 등대, 바다를 가르는 하얀 어선 등을 연상시키며, 먼바다를 그리워하듯 먼 발치에서 우두커니 서서 바다를 바라본다. 그리고 동해의 앞뜰과 기장의 소나무로 둘러싸인 그 작은 언덕 위에서는 어디에서나 동해의 일출과 푸르른 소나무를 볼 수 있다. Keywords 마인드건축사사무소 MindArchitects 메르데쿠르 MerDeCour 기장군 동해의앞뜰 기장의소나무 NineFloor 내외부공간과전체동선연결 시각적변화와경험 건물전체를산책 다채로운레벨을시각적으로경험 계단탑상부 전망탑 콘크리트와목재의조합 NINE FLOOR6미터 언덕 위, 2층 규모의 이 건물은 1층 테라스에서부터 전망탑까지 총 9개의 레벨로 이루어져 있다. 경사지인 언덕의 지형적 특성을 건물 내, 외부 공간과 전체 동선의 주요 개념으로 연결한 것이다. 사용자가 다양한 높이에서 느낄 수 있는 시각적 변화와 경험, 그리고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없애고 전체 동선을 연결하고자 설치된 문의 위치와 형태로 하여금, 건물 전체를 산책하듯 돌아다니며, 다채로운 경관을 즐길 수 있게 하고자 했다. 언덕에서 가장 앞쪽에 자리 잡은 1층의 테라스는 바다와 소나무 군락을 가장 가까이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며, 경사지(언덕)의 특성을 적극적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건물에서 가장 낮은 레벨이 된다. 1층 홀의 모습은 내부 바닥의 높이차는 물론이고, 외부에 보이는 낮은 테라스와 옥상 바닥의 높이차로 만들어진 천장의 형상이 한 공간에서 모두 보임으로써 다채로운 레벨을 시각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그리고 창문 너머로 보이는 바다와 소나무 군락의 경치는 이 경험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계단식 의자는 수직적인 공간에서 한단 한단이 만들어낸 시각적 변화로 다채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그리고 루프탑에 다다르면 다양한 각도와 높이의 새로운 시선과 방향을 가지게 되고, 홀의 천장을 형성한 옥상의 바닥은 다양한 전망을 갖는 스탠드가 되어 사람들에게 동해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한다. 그리고 계단탑 상부를 이용한 전망탑은 가장 높은 레벨로, 동해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가장 가까이에서 먼 곳까지 볼 수 있는 공간이며, 건물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옥상 전체는 음악의 강약처럼 가공 소재인 콘크리트와 자연 소재인 목재의 조합으로 리듬감을 만들어서 사용자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메르데쿠르 MER DE COURㅣMIND Architects 2019위 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Gijang-eup, Gijang-gun, Busan대지면적 | 968㎡ / 966㎡건축면적 | 149.91㎡ / 118.88㎡연 면 적 | 177.69㎡ / 167.81㎡주요구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외부마감 | 노출콘크리트 설 계 | 마인드건축사사무소 MIND Architects책임 건축가 | 한기열 Han Kiyeol글 | 마인드건축사사무소 MIND Architects 사 진 | 윤준환 Yoon Junh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