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곰내재 468ㅣ마인드 건축사사무소 곰내길은 정관과 부산을 잇는 없어서는 안 될 도로였지만, 곰내터널 개통 이후 지금은 통행이 거의 없는 한적한 도로가 되었다. 이 도로의 가장 높은 곳. 정육식당 "곰내재 468"이 있다. 대지는 앞쪽으로 멀리 정관신도시, 나머지 3면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함박생태터널이 가까이 자리하고 있다. Keywords 마인드건축사사무소 MindArchitects 곰내재468 GOMNAEJAE468 카페&레스토랑 곰내길 프리미엄정육식당 공간의수직적수평적분리 노출콘크리트 모던하고도시적인인테리어 파사드와하나로연결된동선 루프탑 자연을즐기는공간 복합공간 옛여운 환대와대접을받는장소 환대(歡待)와 대접일반적으로 고속도로나 터널이 신설되면 옛길의 상권은 몰락하게 되고 뾰족한 해결책을 찾기는 어렵다. 본 대지도 곰내터널 개통 전에는 소위 잘되는 음식점이였다. 해법은 단순하다. 음식점을 찾아오게 환대하고 대접하면 된다.완만한 경사를 따라 조용한 곰내길을 오르다 보면 환하게 밝혀진 건물 두 동이 반긴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두 동의 건축물이 주차장을 중심으로 둘러싸듯 배치되어, 고객이 한눈에 용도를 파악할 수 있다. 그 중 식당동은 중앙에 배치하여 대지를 남북으로 구획하고, 높이차를 극복하는 키플레이스로써 모든 층에서 식당으로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였다.식당동 1층은 주방, 창고 등 서비스존으로, 2, 3층은 고객존으로 구성하고, 정육점동 1층은 정육점과 창고, 2층은 카페로 구성하여, 공간을 수직적, 수평적으로 분리하였다. 저렴하고 허름하다는 선입견에서 벗어나 고객을 대접하는 프리미엄 정육식당으로의 이미지 변신을 위해 노출콘크리트를 주내외장재로 사용하고, 인테리어는 모던하고 도시적인 느낌으로 디자인하였다. 북쪽으로 열린 통창은 경관을 풍성하게 담아내고, 창너머 보이는 내부의 활력은 곰내길의 시선을 끌어들인다.엉킨 띠처럼 보이는 파사드는 분리된 두 건축물에 통일감을 부여하고 하나로 연결된 동선을 상징한다. 그 끝에는 곰내길 정상 정관신도시와 수풀이 우거진 함박산을 조망할 수 있는 루프탑이 있다. 루프탑은 공간을 외부로 확장하여 건축물의 모든 곳에서 음식과 커피,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정육식당에서 더 나아가 복합공간으로써, “곰내재 468”이 곰내길의 옛 여운을 느끼고 환대와 대접을 받는 장소가 되기를 기대한다. 환대(歡待)와 대접, 곰내재 468ㅣMIND Architects 2017위 치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Jeonggwan-eup, Gijang-gun, Busan대지면적 | 579㎡ / 1,327㎡건축면적 | 110.97㎡ / B-246.91㎡연 면 적 | 483.53㎡ / 191.29㎡주요구조 | 철근콘크리트 구조외부마감 | 노출콘크리트설 계 | 마인드건축사사무소 MIND Architects책임 건축가 | 한기열 Han Kiyeol글 | 마인드건축사사무소 MIND Architects사 진 | 신주영 Shin Ju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