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시호루ㅣ백에이어소시에이츠 잊지 아니하도록 마음속 깊이 기억할, 時好鏤_시호루 ‘오롯이 쉼을 위해 머물다 떠날 수 있는 작은 섬’ 이방인_클라이언트와 100A으로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우리는 많은 생각과 고민들을 나누어야 했다. 자연환경과 문화가 너무나 다른 땅 위에 공간을 구축하고, 앞으로 그 공간을 운영해 나아가야 하는 우리는 상업적인 이익보다는 공간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디자인을 시작하기에 앞서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장소성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필요했고, 공간의 의미를 정의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리고 우리가 지향하는 것들을 디자인과 운영방식에 잘 녹여내고자 했다. Keywords 100Aassociates 100A 백에이어소시에이츠 백에이 안광일건축가 박솔하건축가 SIHOURU 시호루 시간의공간 이방인들의휴식 작은섬 섬의시간 자연의요소 빛 물 돌 그림자 본질의공간 시호루는 제주공항에서 40분가량 떨어진 작은 마을에 위치하는데, 좋은 자연환경을 가진 장소는 아니지만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아늑하고 정감 있는 분위기를 가진 장소였다. 이 장소에 이방인들의 휴식을 위해 만들어질 공간은 마을의 분위기에 해가 되지 않고, 이 공간에 머무는 이들에게 편안한 안식처가 되어줄 섬 속에 작은 섬처럼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자리 잡기를 원했다. 그래서 우리는 디자인할 때 이 장소_마을에서 눈에 띄지 않고 주변과 닮아 자연스럽게 하기 위해 形은 절제하고 빛, 물, 돌, 그림자 등의 자연요소를 色과 物性등을 통해서 디테일한 감성으로 표현했다. 이는 공간에 내재된 자연요소들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내부와 외부, 공간과 사람이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서 단순함 속에서 역동적인 흐름을 담아낸 본질의 공간이 된다. 우리는 時好鏤_시호루를 계획하고 구축하면서 어쩌면 당연할지 모를 낯선 이 공간에 차곡차곡 섬의 시간을 담기어 언젠가는 섬의 일부가 되어버린 시간의 공간의 되기를 바랬다. 그리고 앞으로 이 공간에 머무는 이들에게 잊지 아니하도록 마음속 깊이 기억할 시간의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時好鏤 시호루ㅣ100A associates 2019 위 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Gujwa-eup, Jeju-do면 적 | 95.93㎡외 벽 | 테라코사하라 마감바 닥 | 타일, 원목 마루 마감벽 | 도장, 우드필름 마감천 정 | 도장 마감창 호 | 시스템 창호설계ㆍ시공 | 백에이어소시에이츠 100A associates대표 건축가 | 안광일 Kwangil An, 박솔하 Solha Park글 | 백에이어소시에이츠 100A associates사진 | 김재윤 Jaeyoun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