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 풍경 속 건축 대천한 관공선 통합사무실은 대천항 내 병원선, 해양관리 등을 위한 관공선 근무자를 위한 최적의 공간 활용과 사무 공간 확보를 위해 관공선통합사무실을 건립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현재 선박 안에서 업무를 보는 7개 다른 규모의 선박사용자들이 하나의 건물에 동거함으로써 생기는 태생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건축적 대안을 요구하였다. 보령의 끝자락에서 서해 바다와 마주하고 있는 동시에 뒤로는 생앵산이 자리잡고 있어 바다와 산이라는 매력적인 자연 환경을 모두 갖고 있는 계획대지는 어구 수선장 및 임시설치물들로 다소 어수선…
하남시 미사동은 한강에 인접한 곳으로 강변의 모래가 아름답다고 해서 미사(渼沙)라는 지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시민들은 미사동(미사섬)의 조정경기장 공원과 한강 산책로를 거닐며 휴식…
해그리다 해 (Sun(해)와 海(바다)) + 그리다 (묘사하다, 사랑의 마음으로 생각하다) 부산시 수영구의 민락(民樂)은 여민동락(與民同樂) · 여민해락(與民偕樂)의 준말이다. 이…
CONC CONtext (re)Creationㅣ입지적 맥락의 (재)창조 CONTEXT 주상절리군으로 유명한 경주 양남 지역(특히, 부채꼴 주상절리로 유명하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남한산성(南漢山城) 인근 성곽과 방어시설로 구축된 남한산성은 역사적 군사 요충지였던 과거의 기능이 사라지고, 남한산성 도립공원과 함께 관광 휴양지로 변화하였다. 이로 인하여 남한산…
PARKING GARAGEㅣ주차장 빌딩 송정상목장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주차장빌딩의 한우 정육식당이다. 본 프로젝트는 주차장 용지에 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하는 것이었다…
MELT into context: "Between" Urban-context & Natural Linearity 도시 맥락과 자연 흐름의 사이: 컨텍스트에 녹아들다 맥락과 흐름의 …
MER DE COURㅣ앞뜰의 바다 기장군은 부산의 어느 곳보다 절경이 많은 곳이다. 특히, 동해안의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해지면서 자동차를 이용해 바다와 해안의 절경을 즐…
남양주의 대표적 드라이브 코스인 북한강로에 자리한 이 대지는, 북한강과 마주한 사색적인 경관을 품고 있다. 늦은 아침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 이미 폐업된 건물 2층 홀에서 처음 마…
곰내길은 정관과 부산을 잇는 없어서는 안 될 도로였지만, 곰내터널 개통 이후 지금은 통행이 거의 없는 한적한 도로가 되었다. 이 도로의 가장 높은 곳. 정육식당 "곰내재 468"이…
도원의 도화지 아리랑도원의 벽은 두곳을 제외하고 모두 먹색이다. 그 두곳은 마치 붓을 기다리고 있는 도화지처럼 하얀벽이다. 진심(眞心) 아리랑도원은 이름과도 같이 한국적인 맛과 멋…
대지는 용인 에버라인이 지나가는 삼가역 인근의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전면으로는 많은 차량들이 오가는 도회적인 분위기의 중부대로, 배면에는 금학천이 흐르는 한적한 마을길이 접한…
카페 이리정미소의 시작 이리 정미소 카페는 예산군 이리에 위치한 정미소를 개조하여 탄생했다. 이 정미소는 1995년부터 약 30년간 지역 농민들의 도정 공장으로 사용되었다. 건축주…
백설농부의 시작 건축주는 30대 중반에 대기업 연구원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 예산으로 내려와 농부가 되었다. 농업에 종사한 지 3년이 지나, 그는 할머니가 살았던 터에서 지역 농부들…
3대가 이어진 토끼뜰의 시작 70대 어머니는 소싯적 고추장, 된장, 그리고 간장을 만들어 1남 2녀를 키우셨습니다. 자녀들이 장성한 후 어머니는 장을 만들어 파는 일을 그만두셨지만…
기억 장치로서의 건축 ‘L-TREE TOWER’ "누군가 말하듯, 모든 여행자들은 오직 차이로만 이루어진 도시, 형상이나 형식이 없는 도시를 자신의 머릿속에 간직하게 되고, 특별한…
바다를 날것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 ‘HOTEL 223’ 포항 구룡포는 바다에서 열 마리의 용이 승천하다 한 마리가 떨어지고 아홉 마리만 승천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곳이다. 고…
이유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로는 ‘존재의 기초가 되거나 어떤 사상이 진리라고 할 수 있는 조건,’이라 풀이 된다. 우리는 이 공간을 설계할 때 건축주의 생각을 듣고 그 의미를 표…
잊지 아니하도록 마음속 깊이 기억할, 時好鏤_시호루 ‘오롯이 쉼을 위해 머물다 떠날 수 있는 작은 섬’ 이방인_클라이언트와 100A으로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우리는 많은…
향심재의원은 대구에 위치한 가정의학과와 피부과가 결합된 형태의 의원으로 기존의 의원 혹은 병원의 일반적인 형태와는 다른 진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130평방미터의 공간이다. 우리는…
깊은 고요의 언덕, 密謐阿 밀밀아 이태원 시끌시끌한 번화가를 지난 언덕의 끝, 좁은 주택가 사이에 유난히 차분한 분위기를 가진 터에 ‘깊은 고요의 언덕, 密謐阿_밀밀아’가 자리한다…
숲 속 나그네의 집, 意林麗館 의림여관 유난히 밝은 밤나무는 이 땅의 주인인 듯 자리 잡고 있었다. 숲 속 나그네는 이를 겸허히 받아들였고 밤나무는 그에게 침묵의 위로를 건네었다.…
울산 해안가, 화산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판상절리의 모습이 마치 판자처럼 깔려있다 하여 이름 지어진 판지마을이 있다. 판지마을에는 널빤지 바위가 널브러져 있어 바다의 여신이 ‘후’하…
온전한 쉼을 통해 진정한 나와 만나는 공간, 무위의공간 ‘요가는 끊임없이 일렁이는 마음의 물결을 잠잠하게 하는 것이다.’ 요가에 대한 가르침을 담는 파탄잘리(Patanjali)의 …
회복의 호랑이 사원, 趣虎家 ‘지구상의 무한한 지점 가운데 특정한 장소는 단 한 곳뿐이다. 따라서 장소는 건축을 특수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나의 작업…
빛과 어둠의 어딘가, 그늘진 평온 ‘경주옥 慶州玉’ 산과 하늘로 둘러싸인 땅, 경주 산내면에 위치한 대지의 첫 인상은 자연 그늘에 햇살을 희미하게 머금은 유현幽玄의 아취를 담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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