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당의시작 평소 배움에 열정이었던 건축주와의 인연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좋은집이란?'이라는 물음을 우리 모두 좇았던 것 같다. 정답이 없는 물음이지만 건축을 마무리할 때까지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는 좋은집이라는 물음을 같이 고민하며 결정을 해 나아갔다. 우아당이란 이름도 우리의 생각을 한마디로 정의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었다. 떄문에 "우리들의 아름다운집", 자녀인 "나우와 노아의집", "우와~"의 감탄이 섞여 있는 등의 많은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지그재그역삼은 테헤란로 이면의 다양한 상가와 오피스 시설들로 활력이 넘치는 곳에 자리잡은 근린생활시설로, 일반주거지역의 정북일조 사선제한을 많이 받는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연남동 카페거리에서 약간 벗어난 프로젝트의 대지는 사거리 모퉁이에 면해 가로에서 인지가 잘되며, 도로의 남측에 위치에 정북일조 높이제한도 비교적 적게 받는 계획의 자유도가 높은 땅…
프로젝트의 대지는 테헤란로 이면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들이 밀집한 곳에서 주택군으로 넘어가는 경계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대로변의 대형 업무시설들과 배후의 주택군을 동시에 서포트하…
농촌 풍경을 가득 담은 집 ‘화순별장’ 40여 년 만에 돌아간 고향은 산과 논밭과 작은 집들로 이루어진 전남 화순의 조용한 농촌 마을이다. 건축주는 서울에서의 조경 사업을 정리하고…
공원 옆에 자리한 '푸른집' 그 집에는 3개의 정원과 3대가 함께 산다. 도화지 같이 하얀 집은 공원과 정원을 그림처럼 담으며 푸른빛을 띤다.
마당을 포근하게 감싸 안은 ‘안은집’ 사이트는 인접 대지의 집들과 도로로 사방이 둘러싸인 땅이었다. 땅 안에 마당이라는 여백을 만들어 모든 공간이 숨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산중의 따뜻한 집 ‘산방온집 山房溫 집’ 진안군 부귀산 자락에 위치한 대지는 동남쪽으로 군상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평면의 기능성을 고려하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교하 중앙공원으로 둘러싸인 택지 개발 지구 안의 대지는 울창한 뒷산의 존재만으로도 고즈넉한 곳이었다. 대지와 잇닿은 경관녹지에는 10m는 족히 되어 보이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다…
대지는 경남 진주의 장대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진주 8경 중 하나인 비봉산을 바라보고 있다. 건축주 부부는 아이들이 산과 들과 하늘을 바라보며 자랄 수 있는 땅을 오랫…
대지는 진주 혁신도시를 따라 흐르는 남강과 저류지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윤슬을 타고 온 강바람과 강변 식생이 대지까지 밀려와 남강의 풍요로운 기운을 느끼게 하는…
만남공간과 작업공간이 공존하는 집 모담살롱은 조각가인 남편과 민화가인 아내가 성인인 딸과 함께 거주하는 주거공간이자, 작업실이다. 모담살롱이라고 지은 집의 이름은 가족들의 편안한 …
팬데믹 속 로망을 실현한 가족의 세컨드 하우스 팬데믹의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한 가족은 집에서의 행복을 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족은 엄마, 아들, 아빠로 구성되…
구름이 늘어진 집 ‘羅雲(라운) de 판교’ "집을 짓는 다는 것은 콘크리트와 나무와 유리로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이다. 삶의 흐름을 바꿔 놓고 생각과 행동을 변화…
BACKGROUND 서울의 북동쪽에 위치한 중곡동은 서쪽으로 중랑천을 접하고 동쪽으론 용마산, 아차산을 접하는 지형을 가지고 있지만 그 다지 특징이 있는 동네는 아니다. 지난 30…
일상의 안식처 케렌시아 ‘용인 주말주택 평온의 집’ 노부부는 전원으로 돌아가 시간을 보내길 원했다. 하지만 현실은 살고 있는 도시를 무조건 벗어나긴 쉽지 않았다. 수원이 고향이고 …
집을 통해 다른 풍경이 만들어 지길 바라는 ‘異(E)-scape House’ 경북 중소도시의 외곽에 지역기업의 임직원 거주를 위해 2000년 초반에 형성된 마을은 철골구조를 이용해…
집이라는 공간을 접할 때 마다 흥미로운 것은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한 사람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과 그 사람을 탐구하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프로젝트 또한 한 가족의 소소…
우리는 이 공간의 이름을 애둘러 표현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시그니처 하우스라 정했다. 강렬했던 첫 만남의 인상을 가감 없이 드러냈기 때문이다. 전체 육십 평의 이 공간은 오십 대 사…
Casa Cabana (까사 카바나) 는 서울 근교에 위치한 개인 주택으로, 두 자녀를 둔 부부의 보금자리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은 해외의 수많은 여행지와 호텔을 다니며 자신들…
우리들에게는 어렸을 적 가장 좋았던 순간의 기억이 존재한다. 건축주 부부는 그 순간을 어린 자녀들에게 남겨주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함께하는 시간, 아이들의 크고 작은 유희의 순간…
서울 근교, 번잡하고 산만한 것들을 여과하는 긴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깊고 고요한 마을 끝에 다다른다. 바쁘고 버거웠던 도시의 템포가 잊히는 장소이다. 우리는 예술과 자연을 아…
베어즈 베스트 청라, 三代가 함께 사는 집 서울 근교 도시의 번잡함을 지나 골프장 내 위치한 한적한 단독 주택가, 건축주는 도시 생활에서 향유하기 어려웠던 자연이 주는 치유와 여유…
언제부터 꿈을 이야기하는 것을 주저하게 된 걸까? 우리가 하는 일이 그들의 꿈에 가까워지는 일을 돕는 것이라면 바라건대 꿈을 가진 이들이 어린아이처럼 그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
평범한 일상을 고담(枯淡)히 담아낸 집 우리가 건축주를 처음 만났을 때 이들은 새로운 집을 설계하는 것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보다는, 오히려 염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 오래된 구…
단순함 속 디테일로 삶의 풍요로움을 만드는 집 (섬세한 공간이 주는 즐거움과 충만함) 디테일에 예민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다양하고 풍부한 삶을 산다. 출근길의 하늘, …
二致, 서로 다른 둘이 합치되는 것. 중구 신당동 성곽공원 앞 골목길에 위치한 이치하우스는 공간 디자이너 부부의 신혼주택이다.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진 둘이 만나 하나의 뜻을 이루…
2019년에 처음 인연을 맺었던 Bakery & Roasting Cafe, La Mer PANJI의 클라이언트와 함께 한 두 번째 공간은 울산 단독주택 단지에 위치한 그들의 주거공…
글을 쓰는 지금, 그와 나의 시간의 끝에서. 그 긴 시간 동안 이 작업을 통해 그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던가 다시 돌이켜 생각한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그의 세계를 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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