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뜰리에 에이쿤스트 갤러리를 운영하는 젊은 대표는 기존의 일반적인 갤러리와 차별화될 수 있는 공간 디자인을 요청했다. 젊은 소속작가들, 젊은 콜렉터들을 위한 모임의 공간이자, 전시 관람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를 하며 우리에게 공간 디자인을 요청했다. 단순히 미술관으로서의 역할만 하는 공간이 아닌 작은 공간이지만 모임, 각종 행사, 전시 등이 가능하도록 가변적인 공간 계획이 필요했다. 일반적인 서울 도심지의 오래된 근린생활시설 건물의 2층을 갤러리로 재탄생시키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노후화된 외관을 개선할 필요성과 낮은 층고를 가진 물리적 한계를 해결해…
PROLOGUE : 새로운 도심 속 교회 우리는 새로운 건물이 기존 풍경에 녹아들며 만들어 내는 또 다른 풍경이 있다고 믿기에, 디자인 과정에서 대지 주변의 맥락과 풍경을 읽어내고…
PROLOGUE : Floating Triangle 전주시 기독교 근대역사 기념관은 전주 선교의 역사를 안내하는 곳으로 전주와 함께 살아 숨 쉰 선교사의 삶을 통해 전주의 근대 역…
PROLOGUE : 풍경 속 건축 대천한 관공선 통합사무실은 대천항 내 병원선, 해양관리 등을 위한 관공선 근무자를 위한 최적의 공간 활용과 사무 공간 확보를 위해 관공선통합사무실…
PROLOGUE : 닫힌 대지 각종 편의시설과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아파트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보편적이며 효율적인 거주 형태이다. 이러한 아파트가 아닌 단독주택을 선택하는 사람들…
하남시 미사동은 한강에 인접한 곳으로 강변의 모래가 아름답다고 해서 미사(渼沙)라는 지명으로 불리게 되었다. 시민들은 미사동(미사섬)의 조정경기장 공원과 한강 산책로를 거닐며 휴식…
북위례 단독주택 서울시 송파구 위례신도시에 위치한 단독주택이다. 건물의 4면 중에 한 면은 도로에, 2면은 인접대지에 접해 있다. 다행히, 마지막 한 면은 신도시 택지지구로 조성된…
해그리다 해 (Sun(해)와 海(바다)) + 그리다 (묘사하다, 사랑의 마음으로 생각하다) 부산시 수영구의 민락(民樂)은 여민동락(與民同樂) · 여민해락(與民偕樂)의 준말이다. 이…
CONC CONtext (re)Creationㅣ입지적 맥락의 (재)창조 CONTEXT 주상절리군으로 유명한 경주 양남 지역(특히, 부채꼴 주상절리로 유명하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남한산성(南漢山城) 인근 성곽과 방어시설로 구축된 남한산성은 역사적 군사 요충지였던 과거의 기능이 사라지고, 남한산성 도립공원과 함께 관광 휴양지로 변화하였다. 이로 인하여 남한산…
PARKING GARAGEㅣ주차장 빌딩 송정상목장은 하남 미사강변도시에 위치한 주차장빌딩의 한우 정육식당이다. 본 프로젝트는 주차장 용지에 주차장과 근린생활시설을 계획하는 것이었다…
MELT into context: "Between" Urban-context & Natural Linearity 도시 맥락과 자연 흐름의 사이: 컨텍스트에 녹아들다 맥락과 흐름의 …
MER DE COURㅣ앞뜰의 바다 기장군은 부산의 어느 곳보다 절경이 많은 곳이다. 특히, 동해안의 해안도로는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해지면서 자동차를 이용해 바다와 해안의 절경을 즐…
남양주의 대표적 드라이브 코스인 북한강로에 자리한 이 대지는, 북한강과 마주한 사색적인 경관을 품고 있다. 늦은 아침에 이곳을 방문했을 때, 이미 폐업된 건물 2층 홀에서 처음 마…
곰내길은 정관과 부산을 잇는 없어서는 안 될 도로였지만, 곰내터널 개통 이후 지금은 통행이 거의 없는 한적한 도로가 되었다. 이 도로의 가장 높은 곳. 정육식당 "곰내재 468"이…
Narrative of High-end Space 흡인력있는 하이엔드 공간의 서사 영화나 소설에 기승전결의 서사가 존재해야 사람을 끌어당길 수 있듯이 하이엔드 그 이상의 가치를 추…
Hidden Kitchen 신혼부부인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집은 많은 짐들이 정리정돈이 잘 되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을 주는 집이었다. 숲 뷰를 가진 공용부를 넓게 확보하기 위해서 …
Face to Face 이 프로젝트는 벽을 바라보고 요리와 설거지를 할 수밖에 없었던 평범한 ㄷ자 주방에서 거실-주방-다이닝까지 시원하게 트여있는 대면형 주방으로 변경하여 집안일을…
Becoming One Space 사업으로 인해 미국과 한국을 자주 드나드는 클라이언트는 집같지 않으면서 집처럼 편한 느낌의 집을 원했다. 삶의 방식이 남들과 다르고 34평 일반 …
Cheongdam Yeobaek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교감들이 존재한다. 청담 여백은 계절에 따른 음식뿐만 아니라 사람들 사이의 다양한 문화와 이야기, …
Space Expansion 클라이언트는 두 아이를 둔 부부로 4인 구성원 개개인이 독립적인 공간도 확보하고 함께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넓은 공용공간도 원했다. 주거내 공적 …
Big Island 기다란 형태의 평면 가운데 위치한 현관을 통해 주방으로 진입하도록 되어 있는 불편한 구조를 역으로 활용해서 현관의 왼쪽은 프라이버시가 필요한 방들, 오른쪽은 주…
Home in Home 클라이언트는 대학생인 두 아이를 둔 부부로 4인 구성원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넓은 주방과 거실을 중심에 두고 부부와 아이들의 프라이빗한 공간이 명확하게 분…
LNT(Leave No Trace) “저희는 스타트업과 중견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이 기후변화, 빈부격차, 소수자, 교육 등의 기존 시스템으로 풀리지 않는 것들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
홀로 사색하는 곳, 필로소피 라운지 '홀로 사색하며 즐기는 위스키 바 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오래된 동네 경의선 철길이 사라지고 숲길이 된 이곳에는 지금도 그 시절 단층주택들이 빼곡히 남아 있다. 6, 70년대에 형성된 이 연남동 끝자락 동네는 아직도 도시가스가 들어오지 …
기존 건물은 70년대 후반에 지어졌고, 한차례 증축이 이루어져 사용되었다. 40년이 넘는 세월을 겪으면서 변화해 온 건물은 그 과정에서 제대로 증축이 이루어지지 않아 구조적인 문제…
성산동 현재의 집, 포켓빌라 “벽에 금이 갔는데 어떡해야 하죠?“ 친한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친한분 집이 있는데 그 집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고민하고 있다는 얘길 들었다. 현장을…
장정정 BRAND STORY 삼성역 포스코 근처에서 직장인들 사이에서 소문난 맛집으로 '낮에는 밥집, 밤에는 술집'이라는 슬로건 아래 낮에는 덮밥 위주로 밤에는 해산물을 활용한 다…
우아당의시작 평소 배움에 열정이었던 건축주와의 인연으로 시작된 프로젝트였다. 프로젝트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좋은집이란?'이라는 물음을 우리 모두 좇았던 것 같다. 정답이 없는 물…
도원의 도화지 아리랑도원의 벽은 두곳을 제외하고 모두 먹색이다. 그 두곳은 마치 붓을 기다리고 있는 도화지처럼 하얀벽이다. 진심(眞心) 아리랑도원은 이름과도 같이 한국적인 맛과 멋…
아메리칸 수제버거에 대한 정통성과 깊은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해온 삐삣버거의 수원 스타필드점을 디자인하게 되었다.
도즈 플라워(Do’s Flower)는 꽃의 아름다움과 디자인의 정교함이 조화를 이루는 플라워샵으로, 아틀리에소우(Atelier SOW)의 감각적인 디자인과 세심한 시공으로 완성된 …
‘프로방스(Provence)’는 프랑스 남동부의 지중해 해안선과 이와 접한 내륙지역으로 많은 화가들이 활동했고, 유럽 사람들의 낙원으로 전원을 만끽하며 휴가를 보내는 곳이다. 로맨…
‘프렌치(FRENCH)’는 우아한 웨인스코팅(몰딩)과 글라스의 프렌치도어, 화려한 실크벽지와 금장으로 포인트를 준 가구가 특징이다. 프렌치는 중세 스타일을 연상시키는 풍부함과 화려…
‘플랜티리어(PLANTERIOR)’는 Plant(식물)와 Interior(인테리어)의 합성어로 집안을 초록 식물로 꾸며 친환경적인 공간을 만들어 심신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그린 …
‘하이테크(HI-TECH)’는 혁신을 지향한다. 하이테크는 공간의 기능성과 편리함에 그치지 않고 첨단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로운 경험과 창의성을 자극한다. 개인화와 감성적 …
‘젠(ZEN)’은 간결하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동양적이고 스칸디나비안의 미니멀리즘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하지만 젠에는 다른 디자인과 구분되는 일본적인 특징들이 몇가지 있다. 자연친…
지그재그역삼은 테헤란로 이면의 다양한 상가와 오피스 시설들로 활력이 넘치는 곳에 자리잡은 근린생활시설로, 일반주거지역의 정북일조 사선제한을 많이 받는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연남동 카페거리에서 약간 벗어난 프로젝트의 대지는 사거리 모퉁이에 면해 가로에서 인지가 잘되며, 도로의 남측에 위치에 정북일조 높이제한도 비교적 적게 받는 계획의 자유도가 높은 땅…
프로젝트의 대지는 테헤란로 이면의 업무시설과 근린생활시설들이 밀집한 곳에서 주택군으로 넘어가는 경계선상에 위치하고 있다. 대로변의 대형 업무시설들과 배후의 주택군을 동시에 서포트하…
대지는 용인 에버라인이 지나가는 삼가역 인근의 삼거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전면으로는 많은 차량들이 오가는 도회적인 분위기의 중부대로, 배면에는 금학천이 흐르는 한적한 마을길이 접한…
‘인더스트리얼(INDUSTRIAL)’은 19세기 산업혁명 이후 버려지거나 방치된 공장, 창고, 작업장을 주거와 상업공간으로 사용하면서 생겨난 스타일이다. 시설과 공간을 원래대로 활…
‘스칸디나비안(SCANDINAVIAN)’ 디자인은 기능성, 단순성, 지속성에 기반하여 혁신적이고 대담한 디자인을 추구한다. 숨가쁘게 돌아가는 삶 속에서 북유럽 라이프 스타일은 우리…
‘빈티지(VINTAGE, 오래된 것에 더해진 가치)’ 와 ‘레트로(RETRO, 과거 향수와 감성의 부활)는 과거의 가치와 감성을 현재로 가져와 즐기는 것이다. 빈티지와 레트로는 우…
'유니크(Unique)'는 규칙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꾸미는 것으로 개성과 취향을 돋보이게 한다. 공간의 특징과 제약에서 소품이나 컬러의 조합만으로도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Form Follows Function(형태는 기능을 따른다)’은 바우하우스(BAUHAUS)의 기본 철학으로 불필요한 장식을 거부하고 단순하며 기능에 충실한 합리적 기능주의를 추…
농촌 풍경을 가득 담은 집 ‘화순별장’ 40여 년 만에 돌아간 고향은 산과 논밭과 작은 집들로 이루어진 전남 화순의 조용한 농촌 마을이다. 건축주는 서울에서의 조경 사업을 정리하고…
공원 옆에 자리한 '푸른집' 그 집에는 3개의 정원과 3대가 함께 산다. 도화지 같이 하얀 집은 공원과 정원을 그림처럼 담으며 푸른빛을 띤다.
마당을 포근하게 감싸 안은 ‘안은집’ 사이트는 인접 대지의 집들과 도로로 사방이 둘러싸인 땅이었다. 땅 안에 마당이라는 여백을 만들어 모든 공간이 숨 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산중의 따뜻한 집 ‘산방온집 山房溫 집’ 진안군 부귀산 자락에 위치한 대지는 동남쪽으로 군상저수지를 바라보고 있는 배산임수 지형이다. 평면의 기능성을 고려하면서 아름다운 자연환경에…
교하 중앙공원으로 둘러싸인 택지 개발 지구 안의 대지는 울창한 뒷산의 존재만으로도 고즈넉한 곳이었다. 대지와 잇닿은 경관녹지에는 10m는 족히 되어 보이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었다…
대지는 경남 진주의 장대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으며 남쪽으로 진주 8경 중 하나인 비봉산을 바라보고 있다. 건축주 부부는 아이들이 산과 들과 하늘을 바라보며 자랄 수 있는 땅을 오랫…
대지는 진주 혁신도시를 따라 흐르는 남강과 저류지 공원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윤슬을 타고 온 강바람과 강변 식생이 대지까지 밀려와 남강의 풍요로운 기운을 느끼게 하는…
만남공간과 작업공간이 공존하는 집 모담살롱은 조각가인 남편과 민화가인 아내가 성인인 딸과 함께 거주하는 주거공간이자, 작업실이다. 모담살롱이라고 지은 집의 이름은 가족들의 편안한 …
팬데믹 속 로망을 실현한 가족의 세컨드 하우스 팬데믹의 장기화로 외부 활동이 제한된 가운데, 한 가족은 집에서의 행복을 추구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족은 엄마, 아들, 아빠로 구성되…
카페 이리정미소의 시작 이리 정미소 카페는 예산군 이리에 위치한 정미소를 개조하여 탄생했다. 이 정미소는 1995년부터 약 30년간 지역 농민들의 도정 공장으로 사용되었다. 건축주…
백설농부의 시작 건축주는 30대 중반에 대기업 연구원 생활을 그만두고 고향 예산으로 내려와 농부가 되었다. 농업에 종사한 지 3년이 지나, 그는 할머니가 살았던 터에서 지역 농부들…
3대가 이어진 토끼뜰의 시작 70대 어머니는 소싯적 고추장, 된장, 그리고 간장을 만들어 1남 2녀를 키우셨습니다. 자녀들이 장성한 후 어머니는 장을 만들어 파는 일을 그만두셨지만…
‘미니멀리즘(MINIMALISM)’은 비움의 미학이다. 소유와 집착에서 벗어난 간결한 삶을 지향한다. 미니멀리즘은 공간을 디자인하지 않고 비우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취향과 소품에 포…
시골의 농장과 창고를 연상시키는 ‘러스틱(RUSTIC)’은 특별한 장식이나 꾸밈없이 독창성 있는 공간을 구현한다. 핸드 메이드에 기초한 볼드하고 거친 디자인, 무게감을 주는 가구와…
'내추럴(NATURAL)'은 자연의 것을 그대로 옮겨 놓으면서 부드러우면서 온화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내추럴은 하이테크와 같은 기술을 배제하면서 자연 상태의 러퍼함과 자유로움을 느…
구름이 늘어진 집 ‘羅雲(라운) de 판교’ "집을 짓는 다는 것은 콘크리트와 나무와 유리로 공간을 만들어 내는 것 이상의 그 무엇이다. 삶의 흐름을 바꿔 놓고 생각과 행동을 변화…
BACKGROUND 서울의 북동쪽에 위치한 중곡동은 서쪽으로 중랑천을 접하고 동쪽으론 용마산, 아차산을 접하는 지형을 가지고 있지만 그 다지 특징이 있는 동네는 아니다. 지난 30…
일상의 안식처 케렌시아 ‘용인 주말주택 평온의 집’ 노부부는 전원으로 돌아가 시간을 보내길 원했다. 하지만 현실은 살고 있는 도시를 무조건 벗어나긴 쉽지 않았다. 수원이 고향이고 …
기억 장치로서의 건축 ‘L-TREE TOWER’ "누군가 말하듯, 모든 여행자들은 오직 차이로만 이루어진 도시, 형상이나 형식이 없는 도시를 자신의 머릿속에 간직하게 되고, 특별한…
바다를 날것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간 ‘HOTEL 223’ 포항 구룡포는 바다에서 열 마리의 용이 승천하다 한 마리가 떨어지고 아홉 마리만 승천했다는 전설에서 유래된 곳이다. 고…
집을 통해 다른 풍경이 만들어 지길 바라는 ‘異(E)-scape House’ 경북 중소도시의 외곽에 지역기업의 임직원 거주를 위해 2000년 초반에 형성된 마을은 철골구조를 이용해…
집이라는 공간을 접할 때 마다 흥미로운 것은 불특정 다수가 아닌 특정한 사람만을 위한 공간이라는 점과 그 사람을 탐구하는 과정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프로젝트 또한 한 가족의 소소…
이유라는 단어의 사전적인 의미로는 ‘존재의 기초가 되거나 어떤 사상이 진리라고 할 수 있는 조건,’이라 풀이 된다. 우리는 이 공간을 설계할 때 건축주의 생각을 듣고 그 의미를 표…
우리는 이 공간의 이름을 애둘러 표현하지 않고 직설적으로 시그니처 하우스라 정했다. 강렬했던 첫 만남의 인상을 가감 없이 드러냈기 때문이다. 전체 육십 평의 이 공간은 오십 대 사…
잊지 아니하도록 마음속 깊이 기억할, 時好鏤_시호루 ‘오롯이 쉼을 위해 머물다 떠날 수 있는 작은 섬’ 이방인_클라이언트와 100A으로서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많은 우리는 많은…
Casa Cabana (까사 카바나) 는 서울 근교에 위치한 개인 주택으로, 두 자녀를 둔 부부의 보금자리이다.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은 해외의 수많은 여행지와 호텔을 다니며 자신들…
우리들에게는 어렸을 적 가장 좋았던 순간의 기억이 존재한다. 건축주 부부는 그 순간을 어린 자녀들에게 남겨주고 싶다고 했다. 우리는 함께하는 시간, 아이들의 크고 작은 유희의 순간…
향심재의원은 대구에 위치한 가정의학과와 피부과가 결합된 형태의 의원으로 기존의 의원 혹은 병원의 일반적인 형태와는 다른 진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130평방미터의 공간이다. 우리는…
서울 근교, 번잡하고 산만한 것들을 여과하는 긴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깊고 고요한 마을 끝에 다다른다. 바쁘고 버거웠던 도시의 템포가 잊히는 장소이다. 우리는 예술과 자연을 아…
깊은 고요의 언덕, 密謐阿 밀밀아 이태원 시끌시끌한 번화가를 지난 언덕의 끝, 좁은 주택가 사이에 유난히 차분한 분위기를 가진 터에 ‘깊은 고요의 언덕, 密謐阿_밀밀아’가 자리한다…
숲 속 나그네의 집, 意林麗館 의림여관 유난히 밝은 밤나무는 이 땅의 주인인 듯 자리 잡고 있었다. 숲 속 나그네는 이를 겸허히 받아들였고 밤나무는 그에게 침묵의 위로를 건네었다.…
베어즈 베스트 청라, 三代가 함께 사는 집 서울 근교 도시의 번잡함을 지나 골프장 내 위치한 한적한 단독 주택가, 건축주는 도시 생활에서 향유하기 어려웠던 자연이 주는 치유와 여유…
울산 해안가, 화산활동을 통해 만들어진 판상절리의 모습이 마치 판자처럼 깔려있다 하여 이름 지어진 판지마을이 있다. 판지마을에는 널빤지 바위가 널브러져 있어 바다의 여신이 ‘후’하…
벽과 문의 경계를 없앤 독특한 공간감, H 하우스 H HOUSE는 밀도 있는 우드 톤으로 바닥과 벽을 통일감 있게 디자인했다. 집의 모든 벽은 하나로 이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온전한 쉼을 통해 진정한 나와 만나는 공간, 무위의공간 ‘요가는 끊임없이 일렁이는 마음의 물결을 잠잠하게 하는 것이다.’ 요가에 대한 가르침을 담는 파탄잘리(Patanjali)의 …
'클래식(CLASSIC)'은 웅장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로 함께 변하지 않는 가치를 담고 있다. 역사의 매혹적인 곳으로 여행을 하듯 화려함과 함께 격식과 품위를 느낄 수 있다. …
언제부터 꿈을 이야기하는 것을 주저하게 된 걸까? 우리가 하는 일이 그들의 꿈에 가까워지는 일을 돕는 것이라면 바라건대 꿈을 가진 이들이 어린아이처럼 그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
평범한 일상을 고담(枯淡)히 담아낸 집 우리가 건축주를 처음 만났을 때 이들은 새로운 집을 설계하는 것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보다는, 오히려 염증을 느끼고 있는 상태였다. 오래된 구…
단순함 속 디테일로 삶의 풍요로움을 만드는 집 (섬세한 공간이 주는 즐거움과 충만함) 디테일에 예민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다양하고 풍부한 삶을 산다. 출근길의 하늘, …
二致, 서로 다른 둘이 합치되는 것. 중구 신당동 성곽공원 앞 골목길에 위치한 이치하우스는 공간 디자이너 부부의 신혼주택이다. 서로 다른 스타일을 가진 둘이 만나 하나의 뜻을 이루…
2019년에 처음 인연을 맺었던 Bakery & Roasting Cafe, La Mer PANJI의 클라이언트와 함께 한 두 번째 공간은 울산 단독주택 단지에 위치한 그들의 주거공…
회복의 호랑이 사원, 趣虎家 ‘지구상의 무한한 지점 가운데 특정한 장소는 단 한 곳뿐이다. 따라서 장소는 건축을 특수하게 만드는 힘이 있다.’라는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나의 작업…
글을 쓰는 지금, 그와 나의 시간의 끝에서. 그 긴 시간 동안 이 작업을 통해 그에게 전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이었던가 다시 돌이켜 생각한다.
한국 커피의 시작은 우리의 아픈 역사의 그것과 함께 했고, 근대화의 물결에 휩쓸려 고유한 문화적, 미적 가치들을 상실해가던 시기에 자리잡은 서구의 문화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4…
빛과 어둠의 어딘가, 그늘진 평온 ‘경주옥 慶州玉’ 산과 하늘로 둘러싸인 땅, 경주 산내면에 위치한 대지의 첫 인상은 자연 그늘에 햇살을 희미하게 머금은 유현幽玄의 아취를 담고 있…
‘모던(MODERN)’은 기능주의적 디자인으로 우리 삶의 일부가 되었다. 모던은 19세기 말 ‘모더니즘’이라는 예술운동에서 나온 말로 '도시적, 감각적, 세련됨’으로 해석된다.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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