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Prix Versailles 2026: 가장 아름다운 공항 Best 7 Awards 2026-06-21 Keywords 단비 단비에디터 어바웃디자인 2026프릭스베르사유 PrixVersailles2026 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공항 공항의정의변화 이동과체류동시설계 현대도시의축소된형태 속도와경험긴장조율 도시의첫인상 마지막기억 장소성 지역적배경 공간경험확장 문화적상징 광저우바이윈국제공항터미널3 프랑크푸르트국제공항터미널3 로크프리야고피낫보르돌로이국제공항터미널2 나비뭄바이국제공항터미널1 테초국제공항 피츠버그국제공항 샌디에이고국제공항터미널1 2026년 6월 15일, 프릭스 베르사유(Prix Versailles)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공항 2026(The World’s Most Beautiful Airports 2026)’ 7곳을 발표했다. 올해 선정된 공항들은 더 이상 공항이 단순한 환승 인프라가 아니라 이동과 체류, 속도와 경험이 동시에 설계된 ‘현대 도시의 축소된 형태’로 정의된다. 공항은 빠르게 사람을 이동시키는 시스템인 동시에, 머무름의 질을 설계해야 하는 공간이다. 이 때문에 오늘날 공항 건축은 속도와 경험 사이의 긴장을 조율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또한 공항은 도시의 첫인상이자 마지막 기억으로 남는 건축으로 기능적 효율을 넘어 장소성, 감성, 환경적 책임까지 함께 요구받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선정된 7개의 공항은 서로 다른 지역적 배경을 가지면서도 공통적으로 공항을 ‘도시처럼 설계하는 방식’을 공유한다. 각각의 프로젝트는 이동 동선을 단순화하면서도 공간 경험을 확장하고, 자연광·재료·구조·문화적 상징을 통해 여행 자체를 하나의 연속된 장면으로 전환한다.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 터미널3(Guangzhou Baiyun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3, 중국)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 터미널3은 자연의 흐름을 건축 언어로 번역한 공간이다. ‘꽃의 도시’로 불리는 광저우의 정체성은 상징적 이미지에 머무르지 않고 공간 구조를 확장한다. 구름, 물, 꽃이라는 자연 순환의 컨셉은 천장 구조와 동선, 빛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공항 전체를 하나의 유기적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실내는 직선 통로 대신 완만하게 휘어지는 곡선형 동선으로 구성되어 이동이 흐름의 연장처럼 느껴지게 했다. 대형 아트리움은 채광 장치이자 공간의 중심 축으로 이를 기준으로 테라스와 정원이 수직적으로 연결된다. 결과적으로 공항은 기능적 공간을 넘어 자연과 도시가 결합된 입체적 ‘이동하는 정원’으로 바꾸어 놓았다. [이미지 출처: Li Kaijian]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터미널3(Frankfurt Airport Terminal 3, 독일)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터미널3은 공항을 하나의 도시로 재구성하는 시도였다. 대규모 인프라임에도 내부 경험은 인간 중심적으로 설계되어 있으며, 보행 동선은 도시의 거리와 광장을 모델로 조직되었다. 공간은 석회석과 트라버틴 같은 자연 소재를 통해 따뜻한 분위기를 형성하며 공항 특유의 긴장감을 완화한다. 천장은 반복적인 구조의 모듈과 유리 패널로 구성되어 자연광이 깊게 스며들도록 설계되었다. 조명은 인공적 연출이 아니라 시간의 흐름을 반영하도록 했다. 회전형 알루미늄 디스크 조형물은 공간을 장식하는 오브제를 넘어, 시각적 인식을 지속적으로 변화시키는 장치로 기능한다. [이미지 출처: Frankfurt Airport] 로크프리야 고피낫 보르돌로이 국제공항 터미널2(Lokapriya Gopinath Bordoloi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2, 인도)로크프리야 고피낫 보르돌로이 국제공항 터미널2는 지역 생태와 문화가 공간 구조에 직접 반영된 사례다. 대나무 난초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은 아삼 지역의 자연과 전통을 건축 언어로 변환한다. 브라마푸트라 강의 흐름을 닮은 천장 패턴은 이동 방향을 자연스럽게 유도하며, 내부는 연속적이고 개방적인 흐름으로 구성된다. 부족 예술과 지역 공예는 장식 요소가 아니라 공간 경험의 일부로 통합되어 공항은 문화적 서사를 따라 이동하는 경험의 장으로 작동한다. 빛은 특정 방향에 국한되지 않고 공간 전체로 확산되며 균질한 밝기를 유지한다. [이미지 출처: Guwahati International Airport] 나비 뭄바이 국제공항 터미널1(Navi Mumbai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1, 인도)나비 뭄바이 국제공항은 연꽃을 디자인 언어로 변환한 공항이다.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Zaha Hadid Architects)의 설계는 유기적 형태를 넘어 구조, 동선, 디지털 시스템이 결합된 복합 건축 체계를 보여준다. 지붕은 꽃잎이 겹겹이 펼쳐지는 형태로 구성되며 구조와 공간 경험을 동시에 조직한다. 입구는 연속적인 기하학적 포털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자는 공간을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장면이 단계적으로 전개되는 과정을 통과하게 된다. 디지털 아트 시스템 또한 이동 경로에 통합된 반응형 환경으로 작동한다. [이미지 출처: NMIA] 테초 국제공항(Techo International Airport, 캄보디아)테초 국제공항은 하나의 거대한 지붕 구조로 전체 공간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설계되었다. 단일 캐노피는 공간의 가장 중요한 구조적 요소이자 이동 동선을 자연스럽게 조직하는 장치다. 천장은 전통 바구니 직조 패턴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되었으며, 이는 미적 요소를 넘어 환기, 채광, 구조 안정성을 동시에 해결하는 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중앙에는 대형 오픈 공간이 형성되고, 그 내부의 녹지는 공항의 중심 축 역할을 하며 자연과 건축이 하나의 실내 풍경으로 결합된다. [이미지 출처: Nigel Young] 피츠버그 국제공항(Pittsburgh International Airport, 미국) 피츠버그 국제공항은 산업 도시에서 생태 도시로 전환되는 과정을 건축적으로 보여준다. 지붕 구조는 알레게니 산맥의 지형을 반영한 곡면으로 설계되었고, 38개의 기둥은 실내를 숲처럼 경험하게 만드는 구조적 장치로 사용했다. 유리 외피는 자연광을 깊이 끌어들이며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의 흐름을 공간 안에 드러낸다. 외부 테라스는 공항과 도시의 경계를 허물며 이동 경험을 자연 환경으로 확장한다. 이 공항은 기능성과 생태 감각이 결합된 새로운 공공 인프라 모델로 읽힌다. [이미지 출처: Ema Peter]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터미널1(San Diego International Airport Terminal 1, 미국) 샌디에이고 국제공항 터미널1은 빛과 투명성을 중심으로 설계된 공항이다. 244미터 길이의 곡선형 유리 파사드는 해안 풍경을 내부로 끌어들이면서 동시에 강한 햇빛과 열을 제어한다. 내부는 구조 기둥을 최소화한 완전 개방형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보행 동선은 해안 산책로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이용자는 공항 내부에 있으면서도 바다와 도시 사이 경계에 놓인 듯한 감각을 경험하게 된다. 자연광과 공기 흐름은 이 공간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이며, 공항은 결과적으로 도시의 연장선으로 재정의된다. [이미지 출처: Ema Peter] 에디터 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