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두바이 디자인 위크(Dubai Design Week 2025) 지난 10년간 문화 간 교류와 서아시아 및 남아시아, 나아가 글로벌 남부 지역의 디자인을 증폭시키는데 기여해 온 두바이가 올해 역시 세계적인 디자인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11회를 맞이하는 '2025 두바이 디자인 위크(Dubai Design Week 2025)'는 아랍에미레이트 최대 디자인 축제로, 11월 4일부터 9일까지 두바이 디자인 디스트릭트(D3)를 도시 창의성의 축제장으로 완벽하게 변모시켰다. 이 축제는 건축, 인테리어, 제품 디자인, 공예 등 중동 전역의 재능 있는 디자이너들을 한자리에 모아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했다. 특히 올해는 우리가 거주하고, 건축하며, 함께 살아가는 방식을 아우르는 '사회적 연결체로서의 디자인(Design as a Social Connector)'을 주제로 깊이 탐구했다. 고대 공예를 재해석한 파빌리온부터 혁신적인 설치물에 이르기까지, 2025 두바이 디자인 위크는 현대 디자인의 역동성을 총체적으로 선보였다. [2025 두바이 디자인 위크] 1. 다운타운 디자인(Downtown Design) 2. 에디션(Editions) 3. 아브왑 파빌리온(Abwab Pavilion) 4. 우븐 포레스트(Woven Forest) 5. 차타이 파빌리온(Chatai Pavilion) 6. 입구는 언제 안뜰이 되는가?(When Does a Threshold Become a Courtyard?) 7. 인터루드(INTERLUDE: In Between Is Now) Keywords 트렌드템퍼리쳐 TrendTemperature 2025두바이디자인위크 DubaiDesignWeek2025 두바이디자인디스트릭트 D3 사회적연결체로서의디자인 DesignAsASocialConnector 다운타운디자인 DowntownDesign 로슈보부아 RocheBobois Inside1930 재그디쉬수타르 JagdishSutar 에디션 Editions 아브왑파빌리온 AbwabPavilion 우븐포레스트 WovenForest 차타이파빌리온 ChataiPavilion 입구는언제안뜰이되는가 WhenDoesAThresholdBecomeACourtyard 인터루드 INTERLUDE InBetweenIsNow 두바이 디자인 위크(Dubai Design Week)는 두바이 디자인 디스트릭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두바이 문화예술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현지 디자인 문화를 육성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지역 크리에이티브와 글로벌 브랜드 모두에게 역동적인 플랫폼을 제공하였으며, 강력한 협업과 혁신적인 프로젝트들을 통해 문화 간 교류를 활발히 촉진하였다. 고급 디자인 쇼케이스부터 지역 제작자와 지속 가능한 소재를 지지하는 '런치패드 커미션'까지 포괄적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Abwab' 프로그램을 통해 서아시아, 남아시아, 동아시아 전역의 디자이너들에게 'In the Details'라는 주제 아래 예술적 관점에서 소재의 지성, 정밀함, 문화적 뉘앙스를 탐구하는 의미 있는 장을 마련했다. 다운타운 디자인(Downtown Design) 다운타운 디자인(Downtown Design)은 D3 워터프론트 테라스에서 열리는 중동의 선도적인 디자인 박람회이자, 지역 창작 현장의 성장을 이끄는 촉매제이다. 두바이 디자인 위크의 핵심 행사 중 하나인 다운타운 디자인 페어는 이 지역 디자인의 중심에 있다. 전 세계 브랜드와 제조업체의 최신 컬렉션, 혁신적인 솔루션은 물론 스튜디오와 독립 디자이너의 한정판, 맞춤형 작품을 선보이며, 지역의 떠오르는 인재들을 집중 조명한다.올해 다운타운 디자인에서 가장 활기차고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쇼케이스를 선보인 ‘로슈 보부아(Roche Bobois)’는, 브랜드의 자신감 넘치는 다채로운 크리에이티브 정신을 바탕으로 예술성, 물질성, 장인 정신이 융합된 공간을 중동 럭셔리를 재정의하는 시각적 향연으로 탈바꿈시켰다. 거울 패널에 둘러싸인 부유식 건축 구조물 안에서 생생한 팔레트와 조각 형태를 증폭시켜 대담하면서도 세심하게 안무된 역동적이고 몰입감 있는 환경으로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로슈 보부아의 존재감을 돋보이게 한 것은 단순히 전시된 가구가 아닌, 그들이 만들어낸 분위기, 대화와 연결, 그리고 디자인이 가진 매력을 온전히 담아낸 생활 환경을 통해 빛을 발했다. [Roche Bobois]‘Inside 1930’은 아르데코에서 영감을 받은 현대적인 라운지 경험을 선사했다. 두바이와 밀라노에 본사를 둔 스튜디오 에테레오(Etereo)는 코센티노(Cosentino)와의 협업을 통해 아르데코의 황금기를 스타일리시하게 재현하였다. 칵테일 아워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이 라운지는 현대적인 시각으로 프라이빗 클럽의 화려함을 재해석하며, '진정한 맛은 결코 유행을 타지 않는다'는 가치를 여실히 보여준다. [Cosentino]‘재그디쉬 수타르(Jagdish Sutar)’는 정교한 디테일과 세련된 소재감, 확고한 유산의 감각이 돋보이는 컬렉션을 선보였다. 각 작품에는 숙련된 손길과 풍부한 역사, 그리고 진심 어린 디자인 정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라자스탄의 깊은 목공 전통에 깊이 뿌리내린 이 브랜드는 여러 세대를 거쳐 이어진 장인 정신의 계보를 오롯이 반영한다. 밀라노에 본사를 둔 재그디쉬는 동양의 유서 깊은 장인 정신을 품으면서도 서양의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며 두 세계를 완벽하게 결합시켰다. [Jagdish Sutar / Adorno Design]에디션(Editions) 에디션(Editions)은 중동 지역 최초의 한정판 아트 및 디자인 박람회다. D3 워터프론트 테라스의 다운타운 디자인 내 특별 섹션으로 마련되며, 현대 디자인부터 도자기, 판화, 그림, 사진까지 다채로운 매체의 한정판 작품들을 선보인다. 50개가 넘는 갤러리, 디자인 스튜디오, 컬렉터들이 참여하여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치는 장으로 '아트 두바이(Art Dubai)'의 폭넓고 수준 높은 관객층과 활발히 소통하고 참여를 유도한다. 올해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인 RARARES 아트 갤러리는 중동의 목소리와 국제적인 관점을 연결하는 세련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엘나즈 자바니(Elnaz Javani), 우스티나 야코블레바(Ustina Yakovleva), 살림 알 카비(Salim Al Kaabi) 등 아티스트들이 수작업으로 빚어낸 직물, 도자기, 시아노타입, 혼합 매체 작품들이 어우러져 세계적이고도 생동감 넘치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Dubai Design Week]아브왑 파빌리온(Abwab Pavilion) 이번 두바이 디자인 위크는 단순한 박람회를 넘어, 큐레이터 비전을 통해 협업과 공동체의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 그 중심에는 '섬과 입구 이야기(Stories of the Isle and the Inlet)'라는 주제 아래 스토리텔링, 공예, 생태학의 매혹적인 만남이 펼쳐졌다. 바레인 스튜디오 마라즈(Maraj)가 기획한 '아브왑 파빌리온(Abwab Pavilion)'은 바레인 나비 살레(Nabih Saleh) 섬의 문화적, 생태적 이야기를 탐구한다. 파빌리온은 장식과 구전 역사를 결합해 공간의 기억을 촉각적인 서사로 바꾸어 놓았으며, 이는 땅과 물, 공동체의 깊은 연결을 기념한다. 두바이 디자인 지구에 세워진 파빌리온은 투블리 만의 토착 동식물과 주변 바다를 자수로 표현한 그림들로 채워졌다. 바레인 전통 여성복인 '토브 알 나실(Thob al nashil)'에서 영감을 받은 레이어드 메쉬 직물은 현지 자수와 재단사의 예술성을 오롯이 담고 있다.‘섬과 입구 이야기(Stories of the Isle and the Inlet)'는 정교한 장인 정신과 시적 성찰을 통해 섬의 연약한 생태계와 사라져가는 문화적 기억들을 풀어낸다. 방문객들은 마치 모든 실타래가 저마다의 이야기를 속삭이는 듯한 신비로운 세계로 이끈다. [Dubai Design Week]우븐 포레스트(Woven Forest)두바이 디자인 지구의 야자수 안뜰을 배경으로, 디자인랩 익스피리언스(Designlab Experience)의 '우븐 포레스트(Woven Forest)'는 자연과 디자인이 얽힌 조각적 풍경을 펼쳤다. 나무처럼 솟아오른 날렵한 강철 줄기들 위에 대나무 바구니 별자리를 매달아 우븐 캐노피를 형성했다. 낮 동안 햇빛이 바구니 격자를 통과하면서 나무 바닥과 주변 공간에 물결치는 그림자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밤이 되면 캐노피는 밤하늘을 밝히는 빛나는 왕관으로 변모한다. 자연에 의해 형성된 경험과 조명에 의해 형성된 경험의 이중성은 시간과 분위기에 따라 디자인이 어떻게 변화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설치물의 중심 축은 자연스러운 보행자들의 흐름과 인근 야자수의 위치에 맞춰 미묘하게 기울어져, 주변 환경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대담한 빨간색 벤치들이 중앙 통로를 따라 대칭적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각 강철 기둥의 미묘한 회전은 건축적인 정밀함과 자연친화 사이의 섬세한 균형감을 선사한다. 지역 유산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풀어낸 '우븐 포레스트'는 유산과 혁신이 대립이 아닌 창의적인 연속체의 일부라는 깊은 성찰과 메시지를 전한다.에미리트 대도시의 중심에 우뚝 선 '우븐 포레스트(Woven Forest)'는 빛이 대나무와 강철을 섬세하게 엮어면서 공예와 자연, 그리고 현대적 디자인의 황홀한 시적 춤을 펼쳐낸다. [Designlab Experience]차타이 파빌리온(Chatai Pavilion)닛켄 세케이(Nikken Sekkei)는 수백 년의 목공예 전통을 이어온 장인 스튜디오 소보쿠야(Sobokuya)와 손을 잡았다. 이들이 선보인 팝업 파빌리온 '차타이(Chatai)'는 디자인과 장인 정신, 그리고 따뜻한 환대를 통해 일본 문화의 정수를 우아하게 펼쳤다. 이 아름다운 설치물은 고요한 전통 다방 '차시츠'와 소박하고 정겨운 길거리 노점 '야타이'라는 두 가지 익숙한 일본의 공간에서 영감을 얻었다. 두 형태의 지혜로운 결합을 통해 차타이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모여 마음을 나누고 의미 있는 교류를 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창조했다. 소보쿠야는 일본 목공예 전통에 따라 모든 건축물을 수작업으로 정성껏 제작했다. 조명은 파나소닉이, 다다미 소재는 히로시마 다다미야가, 그리고 디스플레이와 그래픽 디자인은 압자드가 각각 맡아,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업이 눈부신 시너지를 발휘했다. 그 결과, 차타이는 평온함과 따스한 환대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단순미와 장인의 공예 속에서 진정한 환대의 가치를 만끽하는 경험을 선사했다.전통 다실 차시츠의 고요함과 캐주얼한 길거리 노점 야타이의 자유로움에서 영감을 받은 '차타이(Chatai)'는 형식미와 자발성을 조화시켜, 대화가 물처럼 자연스레 흐르고 디자인이 곧 연결의 그릇이 되는 공간을 선사했다. [Nikken Sekkei]입구는 언제 안뜰이 되는가?(When Does a Threshold Become a Courtyard?)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둔 디자인 및 연구 스튜디오 'Some Kind of Practice'는 에미리트 안뜰을 기후, 공예, 공동체가 빚어낸 특별한 생활 공간으로 재해석했다. 이집트, 시리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안뜰과 달리, 에미레이트 하우스의 안뜰은 기존의 정형화된 형태를 따르기보다 기후와 사용성, 공동체 생활의 리듬에 직관적으로 반응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러한 관찰은 안뜰이 단순히 계획된 공간이 아닌, 사람들의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피어난 공간임을 새롭게 정의한다. 스튜디오는 에미레이트 전역을 심층적으로 조사하여 안뜰의 다양한 사용 방식을 면밀히 분석했고, 그 안에서 환경 적응 능력, 섬세한 공예, 그리고 실용적인 해결책이 유기적으로 녹아 있음을 밝혀냈다. 이 구조는 작업장, 전시회, 또는 친밀한 모임 등을 유연하게 수용하며, 그 본연의 비공식적인 매력을 간직하고 있다. '입구는 언제 안뜰이 되는가?(When Does a Threshold Become a Courtyard?)’의 접근 방식은 환경과 공동체 간의 깊은 대화 속에서 공간을 관찰하고 재구성하며, 그 본질을 깊이 탐구하려는 스튜디오 Some Kind of Practice의 철학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Dubai Design Week]인터루드(INTERLUDE: In Between Is Now)안나벨 슈나이더(Annabelle Schneider)와 아트 코레로(Art Kōrero)의 협업으로 탄생한 ‘인터루드(INTERLUDE: In Between Is Now)'는 빛, 소리, 향기에 따라 부드럽게 변화하는 반응형 팽창 구조로, 마치 천상의 고치와 같다.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느린 리듬과 함께 서로 공유하는 깊은 존재감을 경험한다. 이곳은 조각이자 피난처이다. 질감과 사운드, 부드러운 조명의 층들이 도시의 에너지 속에서 우리에게 감각적인 멈춤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이 작품은 음향 치료, 감각 설계, 움직임 이론을 통합하여 신경계 조절과 정서적 웰빙을 지원한다. 이는 과도한 자극과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의 속도에 대한 따뜻한 대응책을 제시한다. 인터루드는 예술과 건축, 그리고 섬세한 인간 감정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여정이다. “너무 빠르게 움직이는 세상에서 ‘인터루드(INTERLUDE)’는 속도를 늦추고, 숨결, 몸, 그리고 서로 다시 연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이는 어려운 세상을 위한 부드러운 개입이며, 우리가 살고자 하는 존재, 공동체, 그리고 미래를 위한 안식처이다." -안나벨 슈나이더 [Annabelle Schneider]에디터 스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