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어바웃 디자인] 2025 베르사유 건축상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텔-2’ Trend 2025-06-22 Keywords 단비 단비에디터 어바웃디자인 2025베르사유건축상 PrixVersailles TheWorld’sMostBeautifulHotels 세계에서가장아름다운호텔 팔라초탈리아 PalazzoTalìa 로메오로마 RomeoRoma 엠갤러리소세이삿포로 MGallerySoseiSapporo 토도스산토스부티크호텔 TodosSantosBoutiqueHotel 셰바라 Shebara 래플스센토사싱가포르 RafflesSentosaSingapore 더매너뉴욕 TheMannerNewYork 나미아리버리트리트 NamiaRiverRetreat [2025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텔 리스트]9. 팔라초 탈리아(Palazzo Talìa)10. 로메오 로마(Romeo Roma)11. 엠갤러리 소세이 삿포로(MGallery Sosei Sapporo)12. 토도스 산토스 부티크 호텔(Todos Santos Boutique Hotel)13. 셰바라(Shebara)14. 래플스 센토사 싱가포르(Raffles Sentosa Singapore)15. 더 매너 뉴욕(The Manner New York)16. 나미아 리버 리트리트(Namia River Retreat)팔라초 탈리아(Palazzo Talìa, 이탈리아 로마)팔라초 탈리아(Palazzo Talìa)는 16세기 유서 깊은 건물로, 과거에는 교황 레오 10세의 비서였던 안젤로 콜로치(Angelo Colocci)의 개인 저택과 학교인 콜레조 나차레노(Collegio Nazareno)로 사용되었다. 라틴어로 럭셔리와 문화의 정점을 의미하는 '팔라초(Palazzo)'라는 이름답게, 2024년 5월 문을 연 팔라초 탈리아는 스튜디오 루카 구아다니노(Studio Luca Guadagnino)의 섬세한 복원을 통해 역사적인 아름다움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된 특별한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메디치 링, 사자 입, 물소 머리로 장식된 외관부터 천장화, 프레스코화, 샹들리에, 조각 등 총 5,000㎡에 달하는 공간 전체가 예술 작품들로 꾸며져 있다. 26개의 객실과 스위트룸은 미아 홈 디자인 갤러리(Mia Home Design Gallery)와 라우라 페롤디 스튜디오(Laura Feroldi Studio) 등 여러 디자이너들이 참여해 섬세한 디테일을 더했다. 조경 아티스트 블루 맘보르(Blu Mambor)와 협업한 내부 정원은 거대한 야자나무와 각종 식물을 심어 지중해와 열대 오아시스를 합친 특별한 공간을 만들었다. [이미지 출처: Palazzo Talìa] 로메오 로마(Romeo Roma, 이탈리아 로마) 로마 중심부에 위치한 로메오 로마(Romeo Roma)는 세계적인 건축가 자하 하디드 아키텍츠(Zaha Hadid Architects)가 디자인해 개장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024년 12월 문을 연 로메오 로마는 1590년대부터 이어져 온 건물의 역사적 정체성을 보존하면서도, 자하 하디드 특유의 유려하고 곡선적인 형태와 미래적이고 대담한 터치로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74개의 객실, 스파, 레스토랑 등 다양한 시설에는 최고급 재료와 섬세한 디테일이 적용되어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이 모든 요소가 자하 하디드의 디자인 언어와 조화롭게 통합되었다. 완벽하게 복원된 인테리어에는 유명한 장인들이 제작한 커스텀 가구가 배치되었고, 투명한 수영장을 통해 리노베이션 작업 중 발견된 고고학적 유물을 관찰할 수 있게 했다. [이미지 출처: theromeocollection.com]엠갤러리 소세이 삿포로(MGallery Sosei Sapporo, 일본 삿포로)엠갤러리 소세이 삿포로(MGallery Sosei Sapporo)는 과거 맥주 공장이었던 건물을 2024년 대규모 리모델링하여 재탄생한 부티크 호텔이다. 디자인 스튜디오 크로우(Design Studio Crow)는 호텔에 지역의 역사와 기억에 깊이 뿌리내린 디자인 철학을 담아냈다. 개척 정신을 디자인 테마로 삿포로의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고 서양적인 요소와 역사적인 요소의 눈부신 대비를 보여준다. 서양식 살롱과 일본식 주거 공간을 결합하고 헤리티지, 디자인, 조용한 럭셔리를 한데 모아 공간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양조 컨셉으로 로비는 홋카이도의 역사적인 마을을 반영하고 홉에서 영감을 받은 예술 작품이 방문객을 맞이한다. 바 라운지에는 맥주 양조 가마를 연상시키는 벽난로를 배치했다. 객실은 일본식과 서양식 스타일이 현대적인 편안함과 어우러진 개척자들의 주거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이미지 출처: MGallery Sosei Sapporo]토도스 산토스 부티크 호텔(Todos Santos Boutique Hotel, 멕시코 토도스 산토스)토도스 산토스 부티크 호텔(Todos Santos Boutique Hotel)은 멕시코 푸에블로 매직코(Pueblo Magico) 중심부에 새롭게 개장한 호텔이다. 호텔의 디자인은 오피시나 사르미엔토 레고레타(Oficina Sarmiento Legorreta) 스튜디오가 맡아 사려 깊은 디자인과 완벽하고 세심한 디테일로 공간을 완성했다. 10개의 객실을 갖춘 이 호텔은 19세기에 지어진 건물에 들어섰으며, 이 지역 건축의 전형인 벽돌 아케이드와 개방형 복도의 파사드는 유산으로서 보존되었다. 멕시코의 전통적인 건축 양식을 유지하면서 현대적인 편의 시설을 더한 디자인에 영혼을 담아 고급스러운 호텔을 완성했다. 주변 환경에서 영감을 받은 금속, 크리스털, 자연석 등 다양한 소재로 공간을 구성했으며, 프레스코 벽화를 통해 지역의 역사를 엿볼 수 있도록 했다. 호텔은 현지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요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주최하고 있다. [이미지 출처: Todos Santos Boutique Hotel]셰바라(Shebara, 사우디아라비아 셰이바라섬)셰바라(Shebara)는 마치 UFO가 바다 위에 착륙한 듯한 구체들이 반짝이며 몽환적이면서도 미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이곳은 스튜디오 킬라 디자인(Killa Design)의 설계로 미래를 현실로 구현했다. 바다에서 진주가 만들어지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은 외관은 스테인리스 스틸로 제작되어 하늘과 바다를 반사하며, 마치 무게없이 떠 있는 듯한 몽환적인 인상을 선사한다. 내부는 따뜻한 자연 소재와 유기적인 곡선으로 꾸며 이질적인 두 세계를 하나의 공간에 조화시켰다. 혁신과 자연에 몰입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의 셰바라는 태양광으로 전력을 충당하고, 해수를 정화해 식수를 만든다. 또한, 리조트 내부의 모든 운송수단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지속가능성의 비전적인 디자인과 럭셔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미지 출처: Red Sea Global 2025]래플스 센토사 싱가포르(Raffles Sentosa Singapore, 싱가포르)래플스 센토사 싱가포르(Raffles Sentosa Singapore)는 도시의 활기와 열대의 평온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는 곳이다. 리조트가 자리한 센토사 섬은 '싱가포르의 보석'이라 불리며, 도심에서 불과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야부 푸셸버그(Yabu Pushelberg)는 래플스 센토사 싱가포르를 평화롭고 풍요로운 빌라 안식처로 디자인했다. 투숙객들은 도시 풍경에서 벗어나 센토사 섬의 멋진 절벽 꼭대기에서 남중국해를 배경으로 최상의 휴식을 즐길 수 있다. 100,000㎡ 규모의 녹지에 흩어져 있는 총 62개의 빌라에는 프라이빗 풀과 테라스가 마련되어 있다. 구불구불한 산책로는 식사 공간과 숨겨진 아늑한 공간을 지나 해변까지 이어진다. 래플스 센토사 싱가포르의 섬세하게 디자인된 공간들은 싱가포르의 역사적 정체성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동시에 담고 있다. 수백 년 된 두 그루의 무화과나무와 싱가포르 국화인 미스 조아킴 난초에서 영감을 받은 크리스탈 샹들리에는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며, 도시와 시골이 하나로 녹아 들게 한다. [이미지 출처: Raffles Sentosa Singapore]더 매너 뉴욕(The Manner New York, 미국 뉴욕)2024년 9월에 문을 연 더 매너 뉴욕(The Manner New York)은 과거 예술가의 동네였던 소호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듯하다. 고급 레지던스처럼 눈에 띄지 않는 입구를 들어서면, 호텔의 풍부한 예술적 요소들이 모습을 드러낸다. 밀라노 건축가 한네스 피어(Hannes Peer)는 이탈리아 특유의 고급스러운 감성으로 객실에 눈부신 개성을 부여했다. 오커색, 짙은 파란색, 모래색 톤과 다크 우드의 대비, 그리고 레드와 네이비 래커 마감 등을 활용하여 공간에 통일성과 개성을 더했다. 향수 어린 감성과 현대성을 결합한 엘비라 솔라나(Elvira Solana)의 벽화는 뉴욕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니콜라스 슈리(Nicholas Shurey), 지오반니 데 프란체스코(Giovanni de Francesco), 알렉스 프로바(Alex Proba)의 핸드 메이드 가구와 작품들로 채워져, 주거 공간의 편안함과 젠틀맨 클럽의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선사한다. [이미지 출처: Chris Mottalini / The Manner]나미아 리버 리트리트(Namia River Retreat, 베트남 호이안)진정한 재충전을 위한 휴가가 럭셔리의 최신 패러다임으로 떠오르고 있다. 나미아 리버 리트리트(Namia River Retreat)는 베트남 호이안 투본강의 작은 섬에 자리해 있다. 이 리조트에서는 풍부한 웰니스 자원을 바탕으로, 전통적인 베트남 허브 테라피와 다양한 웰니스 프로그램이 투숙객에게 제공된다. T3 아키텍츠(T3 Architects)가 참족의 건축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나미아 리버 리트리트는 토착 식물과 야생 동물을 보존하며 목조 빌라로 지어졌다. 니파 야자수 숲과 투본 강 전망을 자랑하는 프라이빗 풀빌라는 우아함과 편안함에 중점을 두어 설계되었으며, 수공예 장식부터 허브 정원까지 모든 디테일이 회복력, 아름다움, 그리고 지역의 지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투숙객들은 요리 및 공예 워크숍, 바구니 보트 타기를 즐길 수 있고, 별을 바라보며 고요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이미지 출처: Namia River Retreat]에디터 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