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리빙 트렌드 템프리쳐: 새로움, 변화 관점에서 보다 2025년 대내외 불확실성 그리고 기후 감수성이 커지면서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에도 점진적인 변화에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다. 작년 한 해를 관통했던 홈 트렌드는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라 할 수 있다. 정돈되고 안정적인 공간으로 생활에서 복잡함을 줄여주고, 단순함에 우아함과 기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미니멀리즘은 앞으로도 강세를 보일 것이다. 이러한 미니멀리즘에 기초한 2025년 홈 트렌드를 살펴본다. [2025 리빙 트렌드 템퍼리쳐] 1. 미니멀에 생동감을 불(을)넣다 2. 나만의 공간에 방(문)하다 3. 미래를 가(꾸)다 Keywords 트렌드템퍼리쳐 TrendTemperature 2025트렌드 미니멀리즘 Minimalism 생동감 다기능가구 변형가능한공간 행복과즐거움추구 리플렉트소재 대담한색채 창의적인조합 나만의공간 바이오필릭 스마트홈 1. 미니멀에 생동감을 불(을)넣다현대인이 지향하는 미니멀리즘은 간결한 디자인과 실용성을 중시한다. 불필요한 장식과 요소를 없앤 직선적이고 기하학적인 형태가 정돈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팬데믹 이후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공간은 단순히 기능적 역할을 넘어 개성을 표현하는 장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덜어낼수록 아름다운’ 미니멀리즘의 미학에 취향과 대담함이 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니멀리즘 디자인이 다기능 가구나 변형 가능한 공간과 결합해 개성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하고 생동감을 더하면서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다.즐거움과 결합: 개인화와 맞춤형 디자인이 인기를 끌면서 정형화된 디자인에서 탈피하여 일상에서 행복과 즐거움을 추구하려는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절제된 미니멀리즘에 개성을 가미하고 질감과 컬러로 포인트를 주어 매력적으로 보이게 할 수 있다. 미니멀리즘의 리지드 메탈, 반투명 글라스 등의 리플렉트 소재를 활용해 날렵함과 세련미를 더할 수 있다. 공간에 깊이감을 더해 공간에 다른 분위기와 시간마다 다른 변화를 즐길 수 있다. [Andrea Federici for Falper]대담한 색채: 밝고 스트레스가 적은 부드럽고 온화한 파스텔 색감에 대담한 색채를 더한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트렌드는 공간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강렬하고 채도가 높은 색상, 눈길을 사로잡는 소품 등 창의적인 조합으로 공간에 생동감을 부여할 수 있다. 유기적인 조형의 수제 화병, 유니크한 무드 조명, 화려한 패턴의 쿠션은 공간을 압도하지 않으며 공간에 즐거움을 선사한다. [Dulux Emerge]2. 나만의 공간에 방(문)하다지속가능성 역시 2025년 트렌드에서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다. 최근 조사에서 한국인의 82%가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고 답했다. 공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디자이너들은 그 어느 때보다 친환경의 아름다운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환경에 미치는 부담을 최소화하는 재활용 소재, 무독성 소재, 비건 가죽 등 지속가능한 디자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건강과 웰빙에 대한 니즈가 커지면서 바이오필릭 디자인이 인기를 끌며 녹색 식물, 돌, 나무 등 자연 소재가 생활 공간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집 안에서 편안하게 휴식하고 재충전을 할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니즈 또한 급증하고 있다. 독특한 가구와 소품으로 자신의 취향을 반영하고 다기능 가구와 변형 가능한 벽구조로 개성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전이 공간: 인테리어에서 편안함과 휴식은 중요한 포인트로 조용히 독서를 하거나 긴장을 풀 수 있는 공간에 대한 니즈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편안하게 누을 수 있는 등받이 소파, 푹신한 쿠션, 부드러운 러그에 향기로운 양초, 감성적 사운드와 조명이 더해져 몰입감과 편안함이 더해진다. [Jalis Club Chair by Jehs & Laub]자연과 연결: 실내와 실외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즐기는 것 또한 중요한 트렌드로 외부의 자연을 실내로 가져와 편안하고 스타일리시하게 꾸밀 수 있다. 햇빛, 식물 같은 내추럴 요소를 더하는 것으로 휴식과 활력을 더할 수 있고 장인정신의 수공예품으로 아름다움을 더할 수 있다. 빠르게 변하는 트렌드의 유혹에도 5년이 지나도 유행이 바뀌지 않는 것은 친환경의 내추럴 디자인일 것이다. [Designer Rushika Gill for Dwell]3. 미래를 가(꾸)다올 한 해 기술의 흐름을 짚어보고 미래를 관통할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글로벌 기술 축제인 CES 2025에서는 AI(인공지능)이 일상 깊숙이 들어왔음을 알 수 있었다. 이젠 AI가 가전, 모빌리티, 헬스케어, 뷰티 등 모든 영역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본으로 진화했다. 삼성전자는 마트싱스 기반의 맞춤형 '홈 AI'를 통해 에너지와 시간을 절약하고 건강을 관리하거나 반려동물을 케어한다. 기술의 발전은 편리함과 함께 인테리어에서 디자인을 부각하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 편리함과 건강한 삶을 지향하며 스마트 홈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스마트 리빙: 지속 가능성과 개인화 트렌드는 2025년 스마트 홈과 통합되어 더 세밀하고 안락함을 제공할 것이다. 간단한 음성 명령으로 조정되는 창문 블라인드, 스마트폰 스와이프로 제어되는 자연광과 조명, 니즈를 반영해 자동으로 맞춰지는 온도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음악과 영상을 자동으로 찾아 준다. 디자인이 최첨단의 기술과 결합하면서 편리함에 더해 스타일리쉬한 디자인으로 변화가 가능하다. [Sprire Creativity]볼드 블랙: 기능적인 디자인과 액센트를 더하는 것으로 감성적인 분위기와 함께 차별화된 공간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언제나 사랑받는 블랙은 그 자체로 강렬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어떤 스타일에도 잘 어울리는 블랙은 세련됨과 시크함을 부각한다. 2025년은 블랙을 포인트로 대담하게 적용해도 좋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에 블랙 액센트는 인테리어에 모던함을 느끼게 하고 대담함을 원한다면 블랙 모노크롬을 인테리어에 적용해도 좋다. 콘크리트와 천연석의 질감, 클린한 그레이톤의 벽과 천장, 대형 글라스와 미러와 함께 사용하면 공간에 강력한 인상을 남길 수 있다. [KUOO TAMIZO ARCHITECTS] 에디터 스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