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나 소설의 엔딩이 어려운 것처럼 우리가 떠나는 여행 역시도 마무리가 어렵고 중요하다. 재미있게 전개되던 스토리가 엔딩을 잘하지 못하면서 스토리가 없는 이상하고 재미없는 영화가 되어 버리기도 한다. 나는 이번 여행의 엔딩을 이전과 다른 특별함을 더하고 싶었다. 그래서 시간에 맞춰 바쁘게 다니기 보다 생각에 집중하며 다소 느리고 지루한 여행을 하기로 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수준 높은 철학적 질문을 ‘어떻게 갈~ 것인가?’로 바꾸어 나는 기차를 타고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것으로 여행의 엔딩을 즐겼다. 기차는 라인강을 따라 들어선 굵고 수려…
어릴 적 TV에서 본 비둘기에 대한 기억은 아직도 생생하다. 서커스단의 놀랍고 숨막히는 곡예가 펼쳐지고 마술…
호텔을 프랑크푸르트 중앙역 앞에 잡으면서 이번 여행은 시작을 기차역에서 할 수 있었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웅…
내게 프랑크푸르트(Frankfurt)는 추억이 많은 곳이다. 입사하여 처음 출장을 간 곳도 프랑크푸르트였고 …
우리의 계획은 1년마다 새로 만들어진다. 신년마다 계획을 세우고 실천을 다짐하지만 이것을 끝까지 이행하기란 …
풍자와 은유를 담은 우화는 오래도록 우리를 생각하게 한다. 실제일리 없는 웃픈(웃지만 슬픈) 스토리와 주인공…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상상력은 세상을 움직이는 핵심 도구이다. 우리는 상상을 기초로 창조적인 생각과 위…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상청마저 여름의 길이를 조정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한다. 여름을 6-8월인 3개월(98…
난민 선수단을 합해 총 169개 국가패럴림픽위원회(NPC) 소속 4천567명이 참가해 22개 종목에서 54…
지푸라기로 지은 집이 늑대의 입김에 날아가고 나무로 지은 집마저 늑대에게 부서지자 아기돼지 삼형제는 벽돌집에…
집 앞에 있는 공원을 산책하다 보면 새둥지를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데 여기에 궁금증이 든다. 그것은 ‘새들은…
최근 뉴스에서 따르면 치킨집 사장도 낮엔 알바를 한다고 한다. 매출 감소와 소비침체로 경영이 어려워지면서 부…
파리에서 올림픽이 열린 건 1900년과 1924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첫번째 대회가 1900 파리 엑…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합니다’는 오래전 LG전자가 금성사 시절 칼라 TV를 내놓으면서 사용한 카피이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스포츠 분야도 예외 없이 큰 타격을 받았다. 경기가 취소되거나 무관중을 원…
2024 파리 올림픽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1924년 파리 올림픽이 열리고 100년만에 다시 개최되는 역…
나의 부산 여행은 부산모빌리티쇼의 관람 일정에 맞춰 이루어졌다. 내가 부산을 공원에서 여행을 시작하기로 하면…
예술과 변화, 이것은 실수와 사고에서 시작된다. 실수와 사고는 우리를 불편하고 화나게 하지만 깜짝 놀랄만한 …
나의 베를린 여행을 어떻게 마무리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예전 같으면 중요한 걸 빠뜨린 게 없는지 확인하…
우리의 사랑은 특별하다. 마치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인 것처럼 사랑은 자신의 시각으로 보면 특별하…
베를린의 센트럴파크라 불리는 티어가르텐(Großer Tiergarten) 공원과 베를린 동물원(Zoo Be…
과거는 매력적인 것으로 우리를 추억하게 한다. 어린시절 우리는 호기심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자유롭게 꿈꾸었다.…
스테디셀러가 긴 시간에 걸쳐 꾸준히 사랑받을 수 있는 데는 유행이 아닌 본질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집안 거실에 그르렁거리며 잠자고 있는 냉장고! 누구나 집에 하나씩은 있는 냉장고가 로봇이 되는 상상을 해…
모듈(Module)에 대한 나의 기억은 좀 특별하다. 모듈에 많은 기술들이 집약되어 있다는 것을 학교서 배우…
세상 어느 것 하나 사사로운 것이 있을까? 아니 세상에서 의미가 없은 것이 있을까? 우리는 이것이 어떻게 만…
엑스포의 시작과 함께 개최국들은 랜드마크 건축을 새로운 시대의 아이콘으로 등장시켰다. 그리고 20세기를 여…
2030 엑스포의 개최지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로 선정되면서 기대를 모았던 부산 엑스포 유치가 불발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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