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ondon Design Festival 2025)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ondon Design Festival, LDF)은 2003년 영국 디자인계의 거장 존 소렐(Sir John Sorrell) 경과 벤 에반스(Ben Evans)가 설립한 이래, 런던의 창의적인 에너지를 전 세계에 알리고 디자인 산업의 발전을 이끌며 세계적인 디자인 플랫폼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초기에는 몇몇 전시 중심의 소규모 행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매년 수십만 명의 방문객이 참여하며 런던 도시 전체가 거대한 디자인 무대로 변신한다. 2025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는 런던 전역의 디자인 디스트릭트와 뮤지엄, 갤러리, 공공장소 등에서 약 400여 개의 전시와 행사가 펼쳐져, 관람객들은 도시를 거닐며 디자인을 온몸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 [2025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1. 리 브룸(Lee Broom) 'Beacon' 2. 폴 콕스에지(Paul Cocksedge) 'What Nelson Sees' 3. 루 디수(Roo Dhissou) 'Heal, Home, Hmmm' 4. 류노스케 오카자키(Ryunosuke Okazaki) 'JOMONJOMON' 5. 지엘라즈니 모스트(Żelazny Most) 'The Ripple Effect' 6. 라파엘 엘 바즈(Rafael El Baz) '11 Million Dots' 7. 오스카 지에타(Oskar Zięta) ‘Whispers’ 8. 리오 고바야시(Rio Kobayashi) ‘Manus Manum Lavit’ Keywords 트렌드템퍼리쳐 TrendTemperature 2025런던디자인페스티벌 LondonDesignFestival2025 랜드마크프로젝트 리브룸 Beacon 로열페스티벌홀 RoyalFestivalHall 폴콕스에지 What Nelson Sees 브롬톤디자인디스트릭트 BromptonDesignDistrict 빅토리아앤앨버트뮤지엄 V&A 루디수 HealHomeHmmm 류노스케오카자키 JOMONJOMON 알리샤파타노프스카 TheRippleEffect 파크로열디자인디스트릭트 ParkRoyalDesignDistrict 라파엘엘바즈 11MillionDots 첼시디자인디스트릭트 ChelseaDesignDistrict 플릿스트리트쿼터 FleetStQuarter 오스카지에타 Whispers 마이클아나스타시아데스 노먼포스터 시네드버크 리오코바야시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2025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London Design Festival 2025)'은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Design for Planet'을 주제로, 기후 위기 시대의 창의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다양한 전시와 설치 작품들을 런던 전역을 무대로 화려하게 선보였다. 벤 에반스(Ben Evans)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총감독은 "디자인은 단순한 미학의 문제가 아니다. 디자인은 혁신과 경제 성장, 사회적 진보를 이끄는 근본적인 동력이다"라며 디자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의 말처럼, 이번 페스티벌은 신진 디자이너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디자인 생태계를 조망하며 런던만의 독보적인 창의적 에너지를 유감없이 보여주었다.2025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은 런던 전역에 걸쳐 조성된 10개의 디자인 디스트릭트(Design Districts)를 중심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런던은 단순히 유서 깊은 건축과 예술의 도시를 넘어, 매년 전 세계 디자이너와 크리에이터들이 모여드는 창의적 실험의 수도이다. 그 중심에는 서로 다른 개성을 지닌 디자인 디스트릭트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들은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기간 동안 도시 곳곳에서 생생한 창조의 장으로 변모하여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이번 페스티벌은 10개 디자인 디스트릭트의 프로그램 외에도, 도시의 상징적인 공간에 설치된 랜드마크 프로젝트들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 프로젝트들은 특정 디자인 디스트릭트에 속하지 않고 런던의 주요 명소에 독립적으로 설치되어 디자인 메시지를 광범위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 입구에서는 첫 번째 랜드마크 프로젝트인 디자이너 리 브룸(Lee Broom)의 'Beacon'이 로열 페스티벌 홀(Royal Festival Hall) 입구에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 기념비적인 샹들리에 형태의 조각품은 재활용 유리로 덮인 여러 개의 검은색 가로등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1870년 조지 존 벌리엄이 템스강 제방을 따라 설치했던 상징적인 가로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친숙한 도시 요소를 거대한 조형 예술로 승화시켰다. 템스강 건너편에서도 선명하게 볼 수 있는 Beacon은 로열 페스티벌 홀에 환영의 빛을 비추었으며, 라이트 쇼는 런던의 상징인 빅벤 시계탑의 차임벨과 연동되어 리듬감 있는 빛을 발산했다.디자이너 리 브룸(Lee Broom)의 'Beacon'은 로열 페스티벌 홀의 포스트모던 양식과 인근 헤이워드 갤러리의 부루탈리스트 건축(Brutalist architecture)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으며, 1951년 사우스 뱅크에서 열린 '영국 축제(Festival of Britain)'에서 ‘변화의 봉화(beacon of change)’로 묘사되었던 축제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Lee Broom]2025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또 다른 랜드마크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폴 콕스에지(Paul Cocksedge)가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에 선보인 'What Nelson Sees'이다. 이 작품은 트라팔가 광장 50미터 상공에서 넬슨 제독 동상이 오랫동안 관찰해 온 런던의 풍경을 방문객들과 공유하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구글 아트 & 컬처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설치물은 일곱 개의 교차하는 금속 튜브로 이루어져 있으며, 관람객들은 이 튜브를 통해 광장과 런던의 경치를 색다른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게 했다. 각 튜브 안에는 인공지능(AI)으로 제작된 필름이 스크린에 재생되는데, 이 영상은 말이 끄는 마차에서 자동차로, 가스등에서 가로등으로 변화하는 모습, 그리고 수세기에 걸쳐 변해온 패션 등 런던의 과거와 현재, 미래 비전까지, 도시의 역동적인 발전상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보여준다.디자이너 폴 콕스에지(Paul Cocksedge)는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을 위해 트라팔가 광장(Trafalgar Square)에 'What Nelson Sees'라는 철재 조각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인공지능으로 제작된 필름을 활용하여 수세기 동안 런던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London Design Festival 2025]런던 디자인 디스트릭트 중 브롬톤 디자인 디스트릭트(Brompton Design District)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디자인과 깊이 연결시키는 독특한 정체성을 지닌 곳이다. 200년 이상 디자인 중심지로서 명맥을 이어오던 이곳은 2006년 런던의 첫 번째 디자인 디스트릭트로 지정되었다. 2016년에는 '브롬톤 칵테일(Brompton Cocktail)' 이벤트를 통해 디자인 프로그램 10주년을 성대하게 기념하며 그 역사와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현재 브롬톤 디자인 디스트릭트는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V&A)을 비롯한 글로벌 브랜드와 문화 기관이 어우러져 실험적인 작품들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에게도 사랑받는 매력적인 동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의 오랜 파트너인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V&A)은 올해도 페스티벌 허브로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아티스트 루 디수(Roo Dhissou)와 영국 스튜디오 인터벤션 아키텍처(Intervention Architecture)가 협력하여 모듈식 파빌리온 'Heal, Home, Hmmm'을 선보였다. 박물관 곡선 계단 아래에 설치된 이 파빌리온은 전통적인 펀자브(Punjabi) 흙 건축 기술을 바탕으로, 런던 고속철도 2단계(HS2) 건설 현장에서 조달된 흙을 사용하여 만들어졌다. 이는 버려질 뻔한 재료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것으로 환경적 책임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Heal, Home, Hmmm'은 고대 건축 기술과 21세기 플랫팩 및 모듈화 기법이라는 두 가지 디자인 관행을 결합하여, 미래 주거 방식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실험이다.전통적인 펀자브(Punjabi) 흙 건축 기술을 활용한 아티스트 루 디수(Roo Dhissou)의 'Heal, Home, Hmmm'은 접근성, 돌봄, 그리고 환경적 책임이 우리가 물리적, 사회적으로 구축하는 구조물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작품이다. [London Design Festival 2025] 1945년 원자폭탄이 투하된 일본 히로시마에서 태어나고 자란 아티스트 류노스케 오카자키(Ryunosuke Okazaki)는 평생의 평화에 대한 염원을 작품의 중심 주제로 'JOMONJOMON' 의상 시리즈에 담아냈다. 이 작품은 일본 조몬 시대(기원전 14,500년경~300년경)의 고대 토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카자키는 자연에 대한 경외심과 삶의 축복에 대한 희망을 담은 이 의례적인 토기의 정신을 미래적인 의상으로 승화시켰다. 그의 작품들은 대칭적이면서도 유연한 형태로 회복력과 섬세함을 동시에 담아내며, 수천 년의 문화적 기억을 대담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연결한다.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V&A)에서는 아티스트 류노스케 오카자키(Ryunosuke Okazaki)의 'JOMONJOMON' 시리즈를 선보였다. 그의 유럽 데뷔를 알리는 7점의 최신작들은 유기적이면서도 비현실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V&A]아티스트이자 디자이너인 알리샤 파타노프스카(Alicja Patanowska)는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뮤지엄(V&A Museum)의 정원과 연못 공간에 세라믹 좌석 설치물 'The Ripple Effect'를 선보였다. 물과 물질의 순환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분수와 하나로 통합된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폴란드에서 수거한 광산 폐기물을 일부 재료로 사용했다. 작가는 버려진 물질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으며, 인간이 천연자원과 맺고 있는 모순적이고 논쟁적인 관계에 대한 성찰을 이끌었다. 이 설치물은 약 2,000개의 손수 제작된 세라믹 타일로 덮여 있으며, 그중 단 8개만이 구리로 코팅되어 있다. 이 비율은 채광 과정에서의 막대한 폐기물과 실제 산출물 사이의 불균형을 시각화한 것이다. 분수를 통해 흐르고 타일 위에서 반짝이는 물은 지구상의 거대한 생명 순환을 떠올리게 한다. 차가운 세라믹 표면에 손을 얹는 순간, 물과 흙, 그리고 서로의 연결성을 깨닫게 한다.광산 폐기물은 유럽에서 가장 큰 광산 폐기물 저수지 중 하나인 폴란드 남서부의 지엘라즈니 모스트(Żelazny Most)에서 조달되었다. 'The Ripple Effect'는 우리의 일상적인 소비가 가져오는 연쇄적인 영향을 의미하며, 천연자원 추출이 생태계뿐만 아니라 사회적 관계에 미치는 장기적인 영향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London Design Festival 2025]파크 로열 디자인 디스트릭트(Park Royal Design District)는 이전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산업 지역이었지만, 지금은 창의적 부흥의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2022년 '창의산업 구역(Creative Enterprise Zone)'으로 지정된 이후, 오래된 공장과 창고에는 신진 디자이너부터 기성 작가까지 다양한 창작자들이 입주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공업과 예술, 기술과 디자인이 공존하는 이곳에서는 산업의 유산이 창의적 실험의 원천으로 다시 태어난다. 파크 로열의 디자이너들은 지역 제조업체로부터 재활용 소재나 산업 폐기물을 조달해 작업하며, 간과되었던 자원을 되살리는 방식으로 순환 경제의 가치를 실현했다. 실험적인 가죽 제품 전시회를 연 빌 암버그(Bill Amberg), 폐기물을 새로운 소재로 변환하는 디자인 집단 블래스트 스튜디오(Blast Studio), 신진 가구 디자이너 데이비드 사무엘(David Samuel) 등의 전시가 이곳에서 함께 열렸다.그중 파크 로열의 하이라이트는 예술가 라파엘 엘 바즈(Rafael El Baz)가 지역 사회와 협업하여 만든 유럽 최대의 예술 작품 '11 Million Dots'이다. 그는 주변의 소리와 지역 기업 및 주민들과의 인터뷰를 녹음해 이를 이진 코드와 오디오 파형으로 변환한 뒤, 마이크로칩, 지도, 도시 풍경을 연상시키는 1,100만 개의 미세한 천공으로 표현했다. 이 패턴은 밴티지 데이터 센터(Vantage Data Centers) LHR21 시설의 6층 외관 전체를 덮는 인상적인 시각 작품으로 완성되었다. 관람객은 외벽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실제 사운드스케이프에 접속하여 시각과 청각이 맞물리는 새로운 도시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었다.파크 로열 디자인 디스트릭트 프로그램의 주요 하이라이트는 예술가 라파엘 엘 바즈(Rafael El Baz)가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만든 유럽 최대 예술 작품 중 하나인 '11 Million Dots'이다. 엘 바즈는 주변 소리와 인터뷰 음원들을 밴티지 데이터 센터(Vantage Data Centers) LHR21 시설 6층 외관을 장식하는 시각 언어로 변환하여 작품을 완성했다. [Rafael El Baz]첼시 디자인 디스트릭트(Chelsea Design District)는 전통과 혁신이 공존하는 곳으로, 킹스로드(King’s Road)를 중심으로 가구, 조명, 텍스타일 등 인테리어 브랜드들이 거리 전체를 하나의 전시 무대로 전환했다. 비앤비 이탈리아(B&B Italia),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 데디아(Dedon) 같은 세계적인 하이엔드 브랜드들이 신작을 선보였으며, 로열 하스피털 첼시(Royal Hospital Chelsea)에서는 지속 가능한 재료 실험을 다룬 공공 설치 작품이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첼시 지역의 독립 디자인 스튜디오들이 주도한 오픈 스튜디오 프로그램(Open Studio Program)에서는 디자이너들이 직접 관람객과 대화하며 그들의 제작 과정을 공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올해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 새롭게 공식 디자인 디스트릭트로 합류한 플릿 스트리트 쿼터(Fleet St Quarter)는 오랫동안 언론과 인쇄의 중심지였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독특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곳에서는 종이의 세계를 탐구하는 콘퍼런스 '페이퍼캠프 포(Papercamp 4)'가 열려 참가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으며, 윤리적 디자인 및 지적재산권의 중요성에 대한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런던 플릿 스트리트 쿼터에 전시된 오스카 지에타(Oskar Zięta)의 공공 조각품 'Whispers'는 페스티벌의 주요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 5월 런던 건축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공개된 이 설치물은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인 '보이스(Voice)'를 구현하며 예술, 기술, 대중의 참여를 독특한 방식으로 결합한 작품이다. 강판을 경량의 공간 형태로 변형시킨 'Whispers'는 밀폐되지 않은 높은 금속과 원형 하부 금속의 두 가지 원통형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이 매력적인 구조물들은 방문객들이 러드게이트 힐(Ludgate Hill)의 바쁜 도시 환경 속에서 조각품이 만들어내는 친밀한 밀폐된 공간 안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자신을 성찰하고, 속삭임으로써 작품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도록 이끌었다.장벽을 허물고 연결을 촉진하기 위해 설계된 오스카 지에타(Oskar Zięta)의 설치물 ‘Whispers’는 조용한 사색이나 사회적 상호작용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며, 플릿 스트리트가 역사적인 출판 중심지에서 현대적인 문화와 혁신 중심지로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반영한다. [Zieta Studio]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은 디자인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인물들을 기리는 '런던 디자인 메달'을 수여하며 디자인계의 발전을 독려한다. 올해 역시 혁신적인 접근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보여준 디자이너들이 영광을 안았다. 마이클 아나스타시아데스(Michael Anastassiades)는 공간 경험을 재정의한 조명 디자인에 대한 독창적인 접근 방식을 인정받아 런던 디자인 메달을 수상했다. 평생 공로 메달은 60년이 넘는 건축 유산을 통해 현대 건축의 지평을 넓힌 노먼 포스터(Norman Foster)에게 돌아갔다. 시네드 버크(Sinéad Burke)는 누구나 진정으로 디자인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중요한 작업들을 통해 디자인의 포용성을 확장하는 데 기여하며 디자인 혁신 메달을 받았다. 그리고 신진 디자인 메달은 전통과 현대의 비전을 연결하는 혁신적인 공예 실천을 보여준 리오 코바야시(Rio Kobayashi)에게 수여되며 미래 디자인을 이끌어갈 재능을 인정받았다.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을 맞아 리오 고바야시(Rio Kobayashi)는 사우스 켄싱턴의 크롬웰 플레이스(Cromwell Place)에서 첫 개인전 '마누스 마눔 라빗; 한 손은 다른 손을 씻는다(Manus Manum Lavit; One Hand Washes the Other)'를 개최했다. 그의 과거와 현재 작품들을 한데 모은 이번 전시는 방문객들이 휴식을 취하고, 음악을 들으며 즐길 수 있는 '거실'과 같은 경험을 제공했다. 이 공간은 사람들을 창의적으로뿐만 아니라 물리적으로도 하나로 연결하는 의미 있는 역할을 했다. [Rio Kobayashi]'Design for Planet'라는 주제로 열린 2025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은 단순한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디자인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졌다. 런던은 전 세계적 재능을 흡수하는 국제성과 개방성, 그리고 다양한 창의 분야에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세계 디자인의 중심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는 계기가 되었다.에디터 스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