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 (SDW2025) 2002년 스톡홀름 가구 박람회(Stockholm Furniture Fair)에서 시작된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Stockholm Design Week)에서는 미니멀리즘과 기능성, 군더더기 없는 간결하고 깨끗한 선과 편안함, 그리고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하는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유명 디자이너들과 미래의 스타들을 만나볼 수 있다. 2025년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는 2월 3일부터 9일까지 스톡홀름 국제 박람회장(Stockholmsmässan)과 도시 곳곳에서 펼쳐졌다. 세계적인 디자인 브랜드의 쇼룸, 오픈 스튜디오에서 신제품을 소개하고 디자이너 토크, 칵테일 파티로 관람객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의 역동성과 변화를 즐기게 했다. [2025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 1. 페이퍼 바 by 피라 2. 데이비드 테일러의 스페셜 이펙트 컬렉션 3. 노트 디자인 스튜디오의 타켓 쇼룸 4. 테스트 그라운드 비스트로 by 폼 어스 위드 러브 5. 닉 로스의 왕의 모자 6. 스벤스크텐의 프랭크 인 더 룸 7. 페이 투굿의 마누프랙처 전시 Keywords 트렌드템퍼리쳐 TrendTemperature 2025스톡홀름디자인위크 StockholmDesignWeek2025 스톡홀름가구박람회 StockholmFurnitureFair 스칸디나비아디자인 페이퍼바 PaperBar 스페셜이펙트컬렉션 타켓쇼룸 TarkettShowroom 테스트그라운드비스트로 왕의모자 TheKing’sHat 프랭크인더룸 FrankInTheLoom 마누프랙처 MANUFRACTURE 페이퍼 바(Paper Bar) by 피라(Fyra)2025년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Stockholm Design Week)에서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놀랄 만큼 멋진 디자인 포워드 바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페이퍼 바(Paper Bar)는 헬싱키에 본사를 둔 디자인 에이전시 피라(Fyra)가 디자인한 것으로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의 테마인 '점들을 연결하다(Connecting the Dots)’를 적용했다. 종이는 건축, 패션, 글쓰기, 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창의적 분야에서 필수적인 재료로 매혹적이고 다재다능하다. 이러한 종이를 혁신적으로 사용해 생동감을 불어넣음으로써 방문객들이 다양한 형태와 기능을 탐구하고 즐기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아스트리드 텍스타일로 공간을 장식하여 부드럽고 매력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의자에 바르니(Vaarnii)와 아르텍(Artek)의 현대적인 장인 정신과 지속 가능성을 추구했다. 에지 서클 백 카펫을 적용하여 공간을 하나로 묶고 재사용 소재를 사용해 버려지는 것을 최소화했다. [Fyra]데이비드 테일러(David Taylor)의 스페셜 이펙트 컬렉션스코틀랜드 디자이너 데이비드 테일러(David Taylor)는 수작업으로 만든 알루미늄 오브제 ‘스페셜 이펙트 컬렉션’을 공개했다. 옥션 하우스 부코우스키스(auction house Bukowskis)에 전시된 그의 컬렉션은 구부러진 금속 튜브로 만든 램프와 칸델라브라 그리고 곡선 무늬의 가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은세공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금속에 대한 실험과 알루미늄 가공법을 배웠고 고도의 기술적인 요소를 배제한 자신만의 심플한 디자인을 추구했다. 테이블과 플로어 램프의 밴딩, 캐비닛 도어의 패턴, 캔들라브라 팔부분의 용접에서 그의 시그니처 기법인 ‘너클(Knuckle)’을 적용했다. 스페셜 이펙트 컬렉션은 전시를 마치고 옥션 하우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Bukowskis]노트 디자인 스튜디오(Note Design Studio)의 타켓 쇼룸(Tarkett showroom)스웨덴의 노트 디자인 스튜디오(Note Design Studio)는 바닥재 브랜드 타켓(Tarkett)의 스톡홀름 쇼룸을 리모델링하여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에 맞춰 공개했다. 쇼룸을 타켓의 전체 소재 팔레트를 볼 수 있는 대형 샘플 룸으로 꾸미고 강연과 세미나를 개최할 수 있는 원형의 선큰 컨버세이션 공간을 라운지 중심에 배치했다. 이곳의 계단과 시트 쿠션 주변을 머스타드 옐로우 카펫 타일을 사용하고 바닥재 설치에 장인 정신을 집중시켰다. 라운지 주변 한쪽 벽면을 휘어진 형태 디자인하고 50 X 50 cm 타일로 제작해 신제품의 전시를 가능하게 하고, 반대편은 선반에 샘플들을 배치해 건축가와 디자이너의 영감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다. 벽면에는 작은 주방을 배치하고 카운터, 캐비닛, 플로어를 스파클 레드로 마감해 디자인을 차별화했다. [Tarkett]테스트 그라운드 비스트로(Bistro) by 폼 어스 위드 러브(Form Us With Love)로컬 스튜디오 폼 어스 위드 러브(Form Us With Love)는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에서 작업실을 테스트 그라운드인 비스트로(Bistro)로 꾸몄다. 테스트 그라운드는 개방형 스튜디오이자 창의적인 허브로 실용적인 탐구와 함께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올해로 2번째인 폼 어스 위드 러브의 테스트 그라운드는 방문객들이 식사를 하면서 가구를 경험할 수 있게 했다. 조명업체 Blond, 가구 브랜드 +Halle, 모듈형 선반업체 String과 콜라보레이션하고 스튜디오의 오픈 플랜 주방을 활용해 회의와 식사 허브로 탈바꿈했다. +Halle의 레드 컬러의 네스트 클럽 의자와 Blond의 레드 액센트의 조명으로 큐레이팅하여 스튜디오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Formuswithlove]닉 로스(Nick Ross)의 왕의 모자(The King’s Hat)디자이너 닉 로스(Nick Ross)는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에서 300여 년 전 프레드릭 1세가 쿵샤트 섬(The island of Kungshatt)에 심은 린든나무를 사용해 만든 가구 컬렉션을 선보였다. 이러한 나무가 자라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이며 이런 소재로 작품을 만든다는 것 역시 전례가 없는 일이다. 퍼블릭 서비스 갤러리(Public Service Gallery)에 전시된 왕의 모자 프로젝트는 버려진 재료로 작품을 제작하는 컨템(Contem)과 콜라보레이션으로 제작되었다. 컬렉션은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함께 쿵샤트 섬이 스톡홀름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면서 스토리텔링에 서사와 흥미를 더했다. [Contem]스벤스크텐(Svenskt Tenn)의 프랭크 인 더 룸(Frank in the Loom)스벤스크텐(Svenskt Tenn) 없는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인테리어 브랜드 스벤스크텐은 스톡홀름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다. 2024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스벤스크텐에서 최근 ‘프랭크 인 더 룸(Frank in the Loom)’ 선보였다. 프랭크 인 더 룸은 한정판 컬렉션으로 요제프 프랭크(Josef Frank) 패턴 직물의 남은 부분을 손으로 짠 체커 보드 러그와 스벤스크텐의 트레이드마크인 리넨으로 만들었다. 재활용 원단을 수작업으로 작업함으로써 장인 정신과 시대를 초월하는 전통을 결합시킨 진정한 업사이클링 패션을 보여준다. 스벤스크텐은 따뜻함과 아늑함으로 인테리어 디자인의 트렌드와 변화에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Svenskttenn]페이 투굿(Faye Toogood)의 마누프랙처(MANUFRACTURE) 전시스톡홀름 디자인 위크는 참가자들이 최신 가구 디자인 외에도 인테리어 디자인과 설치물에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톡홀름 디자인 위크는 올해의 게스트 오브 오너(Guest of Honour)로 영국 디자이너 페이 투굿(Faye TooGood)의 작품을 전시했다. 마누프랙처(MANUFRACTURE) 설치 작품은 소비를 넘어 기억에 남는 대화를 주제로 우리 주변 사물들이 누가 어떻게 만들었는지에 대해 깊은 성찰을 하게 한다. 작가의 창작 과정과 아카이브를 공개함으로써 작가의 창의적인 내면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게 했다. [Stockholmdesignweek]에디터 스티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