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어바웃 디자인] 2025를 대표하는 새로운 디자인 호텔들 Trend 2025-02-23 Keywords 단비 단비에디터 어바웃디자인 호텔 2025호텔 호캉스문화 에리오호텔 EriroHotel 르그랑마자랭 LeGrandMazarin 그랜드호텔손넷 GrandHotelSonNet 아틀란티스더로열 AtlantisTheRoyal 18세기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철도와 교통이 발달하자 여행객들이 늘어나며 호텔이 등장한다. 이렇게 등장한 호텔은 기존 숙박 시설에 없었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금의 모습으로 발전하기 시작한다. 체인 호텔들이 등장하면서 브랜드와 운영, 디자인과 마케팅을 공유하며 고객의 기대에 충족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품질을 갖추게 된다. 현대인에게 쉼이 필수라는 인식과 함께 여유롭게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코로나19 이후 호캉스 문화가 전성기를 맞으면서 호텔이 숙박을 넘어 차별화된 경험과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트렌드에서 최근 오픈한 호텔들의 특징들을 살펴본다. 에리오 호텔(Eriro Hotel), 모든 것의 처음으로 돌아가게 하는 여행오스트리아 에르발트(Ehrwald) 주크스피체 산맥(Zugspitze mountain) 1,550m 높이에 위치한 에리오 호텔(Eriro Hotel)은 숨겨진 은신처와 같다. 케이블카로 접근할 수 있는 호텔은 탄소 발자국을 최소화하는 진정성 있는 도전과 단순함으로 자연과 하나되는 알파인 럭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건축가 마틴 그루버(Martin Gruber)가 설계한 9개 럭셔리 스위트룸은 현지 목재를 사용하여 알파인 건축의 지속 가능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을 구현하고, 목재 전문가인 안드레아스 마더(Andreas Mader)와 협업을 통해 알파인 럭셔리를 재정의했다. 바닥과 천장을 잇는 창문으로 자연광과 외부의 자연이 공간을 채우고 연결하고, 객실은 현지에서 채취한 돌, 재활용 목재의 천장, 나무 트렁크 욕조, 부클레 울을 사용한 수작업의 아늑함을 담았다.에리오 호텔은 지속 가능성을 추구하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과 지역의 유산을 담고 있다. 산비탈에 위치한 스파에서 주변의 전망을 감상하고, 핀란드 사우나에서 휴식하고, 명상과 요가로 몰입형 웰니스의 균형과 회복을 찾을 수 있다. 레스토랑은 지역 농장에서 식재료를 조달하고 매일 주변 숲에서 자료들을 가져오면서 제로 웨이스트 철학을 실천한다. 요리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의 모양에서 영감을 받아 나무, 돌, 불 위에 전통적인 방법으로 준비해 독특함과 풍미를 즐길 수 있다. 전문 가이드의 맨발 하이킹, 야생동물 관찰, 명상, 산악 자전거, 스키를 즐길 수 있고 현지 파트너를 통해 천문학, 도자기, 요들 체험도 가능하다. 에리오 호텔의 철학이 '숲의 시작'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과 같이 고객이 다양한 시그니처 경험을 통해 자연과 소통하게 한다. 2024년 오픈한 에리오 호텔(Eriro Hotel)은 지속 가능한 건축과 전통에 맞춰진 게스트 경험까지 자연과의 조화를 위해 신중하게 기획되고 제작되었다. 시간을 초월하는 알파인의 경험은 '삶의 작은 것들'의 가치를 영원한 추억으로 만든다. [이미지 출처: Eriro.at 홈페이지] 르 그랑 마자랭(Le Grand Mazarin), 컬러풀한 꿈을 꾸게 하는 디자인 호텔파리의 아름다운 거리 한복판에 위치한 르 그랑 마자랭(Le Grand Mazarin)은 2023년 문을 열자마자 파리에서 가장 핫한 호텔이 되었다. 과거 귀족과 왕실 가족이 몰려 살던 마레 지구(Le Marais district)에 자리한 호텔은 화려한 색채와 패턴을 통해 고풍스러운 살롱 분위기로 여행자들에게 숨겨진 보석과 같은 휴식처로 자리매김했다. 눈에 띄지 않는 입구와 달리 로비를 물결무늬의 모아레 패브릭의 천장, 파케이 우드 바닥, 테슬 스콘 벽면의 대담한 디자인으로 돋보이게 했다. 스웨덴 디자이너 마틴 부르드니즈키(Martin Brudnizki)가 디자인한 르 그랑 마자랭은 18세기 프랑스 문학 살롱에서 영감을 받았다. 50개의 객실과 11개의 스위트룸에 대담한 패턴의 소파와 의자, 쿠션 등 기발한 디자인들로 채우고 현지 예술가들과 협력하여 특별한 디테일을 더했다. 프랑스 리빙 헤리티지 업체인 아트 드 리스(Art de Lys)가 오루손 스타일의 침대 태피스트리 캐노피를 제작하고 아티스트 클라우디아 코빌(Claudia Cauville)과 로라 호록스(Laura Horrocks)가 펑키한 스타일의 테이블 램프를 만들었다. 호텔 곳곳에는 예술 작품을 배치해 미적 감성을 즐기게 했는데 그중 지하 웰니스 공간의 디자인이 압권이다. 파리에 활동하는 자크 메를(Jacques Merle)의 프레스코화가 있는 수영장이 그중 백미로 꼽힌다. 르 그랑 마자랭(Le Grand Mazarin)은 전통적인 파리지엔 건축에 공상적인 터치가 더해졌다. 르 그랑 마자랭은 디자이너의 창의성과 프랑스 장인이 돋보이는 노트르담 대성당, 생트 샤펠, 퐁피두 센터, 피카소 미술관이 있는 마레 지구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린다. [이미지 출처: Legrandmazarin 홈페이지]그랜드 호텔 손넷(Grand Hotel Son Net), 감각적이고 광범위한 문화가 있는 과거로의 여행스페인 수도 팔마(Palma)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위치한 그랜드 호텔 손넷(Grand Hotel Son Net)에서는 과거를 경험할 수 있다. 1672년에 지어진 저택을 리모델링한 호텔은 현대에서 경험할 수 없는 단순함과 시대를 초월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많은 사랑을 받고 전통이 잘 보존된 곳이지만 스페인 디자이너 로렌조 카스티요(Lorenzo Castillo)가 다시 리노베이션했다. 17세기의 보와 석조 타일, 아치형 통로와 안뜰을 보존하고 31개의 스위트룸과 공용 공간을 새롭게 바꾸면서 변화와 대비가 주는 즐거움을 추구했다. 과감한 패턴의 디자인과 바로크를 결합시켜 웅장하고 감각적인 공간을 탄생시켰다. 응접실을 호텔에서 가장 웅장한 살롱으로 변신시키고, 객실은 조각된 나무 천장, 엔틱 난로, 포스터 침대로 우아함을 더했다. 호텔 요리에 직접 길러 만든 말라바시아 와인을 맛보고, 왕실 야자수 그늘의 풀사이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트라마운타나 산맥 너머로 떨어지는 태양을 즐길 수 있다.그랜드 호텔 손넷(Grand Hotel Son Net)의 새로 단장한 객실로 가기 위해서는 금장식 태피스트리, 스톤 아치 통로, 왕족 초상화로 가득한 응접실이 있는 바로크 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야 한다. 호텔은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2월말 새롭게 오픈한다. [이미지 출처: Sonnet.es 홈페이지]아틀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 두바이 최고의 화려함과 서비스를 담은 호텔아틀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은 리조트에 이어 대담하고 새로운 방식의 고객 경험을 추구하며 두바이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었다. 호텔은 계단식 건축으로 최고의 라이프스타일과 경험을 추구할 수 있게 디자인되었다. 두바이 스카이라인에 두 건물을 연결시킨 하늘 다리에 야외 공간인 수영장, 라운지, 카바나 등 편의 시설로 배치했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에는 795개 객실이 있으며 팜스케이프 객실과 발코니에서는 팜 주메이라의 상징적인 '프론드(Fronds)'와 정기적으로 펼쳐지는 분수 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훌륭한 전망을 가지고 있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인기는 유명 셰프가 운영하는 20개의 바와 레스토랑, 1마일에 달하는 해변과 55에이커에 달하는 거대한 워터파크 외에도 2,000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높은 퀄리티의 서비스에 있다. 아틀란티스 더 로열(Atlantis the Royal)은 하늘 높이의 Cloud 22 인피니티 풀에서 바라보는 전망이 매혹적이다.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팜 주메이라 섬에 우뚝 솟은 블록 건축에는 795개의 객실이 있으며 객실 테라스와 유리로 된 다이빙 풀에서 두바이 최고의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이미지 출처: Atlantis 홈페이지]에디터 단비